[7일 뉴욕금융시장] 고용지표 개선으로 상승 마감

[주식]뉴욕 증시, 실업률 하락에 랠리..4주째 상승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미국의 7월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4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13.81포인트(1.23%) 상승한 9370.0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09포인트(1.37%) 오른 2000.25를,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3.40포인트(1.34%) 상승한 1010.48을 각각 기록했음.

개장전 발표된 7월 고용지표가 시장의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경기후퇴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고 언급한 점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되었음. 여기에 AIG가 7분기만에 흑자로 전환된 점도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음. AIG는 지난 2분기에 18억 2000만달러(주당 2.30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7분기만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영업이익도 주당 2.57달러를 기록하며 월가의 예상치(1.07달러)를 상회하자 AIG의 주가는 20% 이상 급등했음. 7월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경기회복 기대감이 크게 고조된 가운데, 경기관련주 대부분이 상승했음. 기술주인 휴렛팩커드가 3%, JP모간체이스가 대출시장 안정에 대한 기대로 4% 상승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 고용여건 개선으로 안전자산 수요감소
7일(현지시간) 미 채권시장에서 국채수익률은 상승마감했음. 7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으로 개선되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위축시킨 것으로 보임. 고용지표가 개선으로 미 연준의 금리인상 시기가 앞당겨 질 수 있다는 관측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쳤음.

이날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10.21bp 상승한 3.8512%, 2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0.57bp 상승한 1.3098%를 각각 기록했음. 이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 7000명 감소하며, 전월 감소폭(44만 3000명, 수정치)과 전망치(32만 5000명)보다 개선된 수치를 기록했음. 특히 7월 실업률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9.4%를 기록하며, 08년 이후 첫 하락세를 보였음.

이같은 7월 고용지표의 개선으로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급등세를 보인 반면,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는 크게 감소하였음. 이날 다우지수는 1.2%, 나스닥과 S&P500가 1.3%씩 각각 상승했음.


[외환]美 달러화, 고용지표에 랠리...엔화는 급락
7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기대 이상의 개선세를 보이자 미국 달러화는 랠리를 펼쳤으나, 일본 엔화는 급락했음. 이날 오후 4시3분 유로-달러 환율은 1.62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182달러를 기록중임. 또한 미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 0.62% 올랐고, 스위스 프랑에는 1.58%나 급등했음. 미국의 7월 고용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점이 달러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 고조로 미 연준이 예상보다 빨리 금리를 인상할지 모른다는 예상이 달러화 강세로 이어진 것으로 보임. 또한, 향후 미국경제의 회복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이 미국 증시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킬 것이라는 기대도 달러화 강세에 한 몫했음. 반면 유럽지역 통화들의 경우에는 전일 유럽중앙은행(ECB)과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여파로 약세를 보이고 있음.

한편, 일본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음. 고용지표 개선속에 위험자산인 주식이 급등하면서 안전자산인 엔화의 수요가 위축된 것으로 보임.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6월 이후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고, 미 달러화에 대해서도 2.08%나 떨어지는 등 주요국 통화에 대해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음.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2.04엔 상승한 97.4490엔을 기록중임.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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