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소비심리 위축으로 사흘만에 하락 마감

[주식]뉴욕증시, 사흘만에 하락...'소비심리 위축→투자심리 위축'
1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사흘만에 하락마감했음. 소비심리 위축이 경제회복에 대한 우려를 증폭시킨 것으로 보임. 이날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76.79포인트(0.82%) 하락한 9321.40을 기록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83포인트(1.19%) 내린 1985.52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8.64포인트(0.85%) 떨어진 1004.09로 각각 마감했음.

뉴욕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하락하자, 이로 인한 소비부진 우려로 하락출발했음. 이어 발표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2개월째 하락세를 이어가자 증시는 낙폭을 확대했음. 아울러 세계 최대 채권펀드사 핌코의 모하메드 엘-에리안 최고경영자(CEO)가 주식시장의 낙관이 지나치다고 지적한 점도 매도심리를 고조시켰음.

반면, 7월 산업생산이 9개월만에 증가로 전환한 점은, 증시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음. 주요 지수는 장중 일제히 1% 넘는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장 막판 저가매수세가 일부 유입되며 낙폭을 다소 줄이며 마감했음. 업종별로는 소비와 직접 연관이 있는 유통 관련주들의 낙폭이 두드러졌음.

또한 소비 위축 우려로 국제 유가가 76달러대로 하락하면서 에너지 관련주도 일제히 하락했음. 백화점 업체인 JC페니는 2분기 적자 전환 소식으로 6.15% 하락했고, 의류 유통업체인 노드스트롬은 6.35% 하락했음. 에너지주인 엑손모빌은 0.45%, 셰브론은 0.75% 각각 하락마감했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경기회복 지연우려
14일(현지시간) 美 국채수익률은 하락마감했음. 8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밖으로 하락한 점이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강화시켰음. 7월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은 수준을 유지한 점도 금리상승 압력 완화 요인으로 작용하며 국채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음.

이날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대비 2.9bp 하락한 3.57%, 2년만기 국채는 전일대비 2.39bp 하락한 1.06%로 각각 마감했음. 이날 오전 발표된 7월 소비자물가지수와 8월 미시건대 소비자신뢰지수는 경기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키며 채권수익률 하락 재료로 작용했음. 7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으나, 전년동월대비로 2.1% 하락하며 1950년 이후 최대폭으로 하락했음. 기업들의 재고조정 과정이 물가상승을 억제한 것으로 보임. 소비자신뢰지수는 63.2를 기록하며 예상치인 69를 큰 폭으로 하회하며, 소비심리가 여전이 위축되어 있음을 보여줬음.


[외환]일본 엔화, 美 소비심리 위축으로 강세
14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일본 엔화는 달러와 유로 등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미 소비자신뢰지수 악화가 안전자산 선호심리를 자극하며 일본 엔화에 대한 수요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임. 이날 오전 12시 달러-엔 환율은 전일보다 0.59엔 하락한 94.89엔을 기록중임.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음.

유로는 장중 엔에 대해 3주 최저수준은 1134.43엔까지 하락하기도 했음. 한편, 달러화도 안전자산 선호에 의해 유로와 파운드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음. 같은 시각 유로-달러 환율은 0.91센트 하락한 1.42달러를 기록중임. 파운드-달러는 0.68센트 하락한 1.6513달러를 기록중임.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8월 소비자신뢰지수 63.2로 하락..예상치 하회
- 美 산업생산 9개월만에 증가..전월비 0.5% 증가
- 美 7월 소비자물가 제자리...전월비 0.0%
- 홍콩 2분기 경제성장률 전기比 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