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국금융시장] 중국 증시 추종하며, 강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반등하며 거래를 마쳤음.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8포인트(0.21%) 오른 1550.24를 기록. 상승폭은 크지 않았지만 전날 내줬던 20일 이동평균선(1548)을 다시 되찾았음. 특히 프로그램 매매를 통한 저가매수가 유입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음.

밤 사이 뉴욕증시는 지난주 발표된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의 부진으로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2% 이상 하락. 덕분에 코스피지수도 1% 가까이 빠진 채로 출발했음. 하지만 개장초부터 선물시장 외국인들이 매수세를 키우면서 베이시스 강세를 주도해나가자 시장 분위기는 바뀌었음. 전날 미리 국내증시에 급락이 반영됐다는 인식이 시장 전반에 깔리며 투자심리에 안도감을 제공했음.

한편 중국 눈치를 살피는 장이 연출. 중국 증시가 상승과 하락을 오가는 혼조 양상을 보일 때 코스피는 횡보했고 중국 증시가 낙폭을 확대할때는 하락반전했음. 그러다 중국증시가 상승반전에 성공하면서 코스피지수도 1550선에 턱걸이 하며 거래를 마쳤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상승세로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5bp 오르며 4.51%를 기록, 국고 5년물은 5bp 오르면서 4.98%를 보였음. 미국채금리의 내림세와 전일의 강세 여파를 몰아 크게 내림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강한 하방경직성을 견디지 못하고 약세로 돌아섰음. 금리메리트에 따른 저가매수 유입이 엿보인 반면 차익실현 및 조정장세가 맞서는 모습이 관찰됐음.

통화정책의 방향전환 속도에 대한 엇갈린 전망 아래 섣불리 투자에 나서기를 망설이는 모습도 보였음. 외인들이 연이어 국채선물 매도 포지션을 들고 가는 점도 부담으로 작용, 금일 외인들의 매도폭이 4700여계약까지 확대되자 현물금리도 상승 압박을 받았음. 국내기관들의 매수세에 국채선물 가격이 보합권을 뚫고 올라서며 현물금리의 내림세를 지탱해주는 듯 했지만 외인들의 거센 매도세에 금리는 다시 제자리로 회귀하며 결국 약세로 마감됐음.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5틱 내리며 109.08로 마감됐음.


[외환]
전날에는 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17원이나 올랐던 달러-원 환율이 금일에는 서울 증시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10.6원 내린 1246.30원으로 마감했음. 달러-원 환율은 뉴욕에서 거래된 NDF 선물환 가격이 급등한 영향으로 전날 마감가보다 8.1원 상승한 1265원에 거래를 시작.

그러나 서울 증시에서 외국인들이 선물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로 돌아서자 환율은 하락쪽으로 방향을 틀었음. 오후 한 때 코스피 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환율도 다시 전일보다 오른 수준에 거래됐지만 주식시장에서 외국인들이 5764계약의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방향을 위로 이끌자 장 막판 달러 손절매물이 나오면서 환율이 급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