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한국금융시장] 중국 시장 악화로 약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가 소폭 내림세로 마감. 뉴욕증시 상승 소식에 기분좋게 출발했지만 중국시장이 크게 미끄러지며서 주가를 압박해 결국 장 막판 하락반전했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8포인트(0.28%) 떨어진 1545.96을 기록.

장초반은 뉴욕증시가 유통업체들의 2분기 실적개선에 힘입어 1% 내외 상승했다는 소식은 경기회복 속도 지연으로 불안해하던 국내증시에 안도감을 제공했음. 외국인도 순매도 하루만에 다시 사자우위를 기록하며 시장을 지지했음. 하지만 중국증시가 상승에 동참하지 못하고 부진한 것이 부담이 됐음.

코스피지수는 장중 한 때 14포인트 이상 오르며 1560선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점차 커지는 중국의 낙폭에 못이겨 대부분 상승폭을 내주고 장 마감을 10여분 앞두고 20일선(1551)을 밑돌며 하락했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909억원과 199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고 기관은 5521억원 팔자우위를 보였음. 연기금은 934억원 순수하게 팔며 13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차익거래 5100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470억원 순매도 등 총 5578억원 순매도가 출회됐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강세로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14bp 내리며 4.37%로 마감. 국고 5년물은 14bp 내리면서 4.84%로 마감됐음. 국고채 금리가 오랜만에 시원한 내림세를 보였음. 국고 3년물과 5년물 위주의 급락세가 두드러졌음. 하방경직성이 간간히 보였지만 내림폭을 꾸준히 확대하며 매수수요를 받쳐줬음.

지난밤 미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고 통화정책 방향의 시기 논란이 여전히 계속되며 부담으로 작용했지만 금리 내림세 베팅이 이어졌음. 국채선물시장에서 연이어 매도를 보이던 외인들이 매수세로 돌아선 점이 자극제 역할을 하며 저가매수 세력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보임. 특히 은행권이 8000여계약 넘게 매수우위를 나타내며 가격상승을 주도, 이에 현물금리도 내림세에 탄력을 받았음.

장중 WGBI편입, 국고 10년물 발행비중이 늘어날 것이란 소문 등이 돈 점도 매수수요를 견조하게 했던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 은행과 외인이 매수우위를 이어간 가운데 증권, 선물사와 보헙사, 투신사 등의 매도세가 대응했음.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42틱 오르며 109.50을 기록했음.


[외환]
환율이 다시 상승세를 보였음. 환율은 전일대비 9.5원 오른 1255.8원에 원에 마감. 전반적으로는 N자형 곡선을 그리며 거래를 이어간 하루였음. 밤사이 역외환율 상승세에 국내 외환시장도 오르면서 거래를 열었음. 뉴욕 역외시장에서 1개월물 스왑포인트(0.5원)를 감안한 역외환율은 1249.5원으로 전일 현물환 보다 3.2원 상승했음.

잠시 반락하기도 했지만 환율의 방향성은 위쪽이었음. 무엇보다 증시 하락이 시장 참여자들을 긴장시켰음. 오후 들어 환율이 다시 고점을 낮추기 시작한 것도 증시 반등에서 비롯된 것이었음. 환율은 1258원선까지 다다르자 대기하고 있던 네고 물량이 나오면서 숨고르기에 진입하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