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나흘만에 하락했으나 1,600선 유지

[주식]
코스피가 나흘만에 하락했지만 1600선은 유지했음. 코스피는 전날보다 9.19포인트(0.57%) 내린 1603.03으로 출발한 뒤 한때 1,596까지 밀렸으나 오후들어 낙폭을 줄여 10.84포인트(0.67%) 낮은 1601.38로 거래를 마쳤음. 코스피가 최근 사흘 연속 4% 이상 오른데다 1600선을 돌파했다는 부담감으로 장 출발부터 주가는 약세를 보였음.

또 밤사이 미국시장은 다우지수가 소폭 올랐지만 나스닥지수와 S&P500지수 등은 내리는 등 혼조세로 마감해 별다른 힘이 돼 주지 못했음.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이 큰 상황에서 이번주 발표될 미국 경제지표 등에 주시하면서 관망심리가 역력한 모습. 다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여전해 낙폭 또한 제한된 모습이었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377억원과 2044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투신권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은 4008억원 팔자우위를 기록.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956억원 차익거래 순매도, 722억원 비차익거래 순매도 등 총 1678억원 순매도가 출회됐음.


[채권]
채권시장이 하루만에 강세로 전환했음. 채권금리는 내리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국채선물은 상승했음. 국고 1년물이 6bp 상승한 3.35%를 나타낸 반면 국고 3년물은 6bp 내린 4.34%, 국고 5년물은 6bp 하락한 4.80%를 각각 나타냈음.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17틱 오른 109.47로 마감했음.

국내증시가 약세를 보였고, 중국증시도 큰폭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채권시장이 반사익을 누렸음. 주식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채권시장의 투자심리가 호전됐지만 지난주말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의 경기낙관 전망에 대한 부담감이 지속되면서 채권금리는 뚜렷한 내림세를 보이지는 못했음.

이스라엘 중앙은행(BOI)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첫 사례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에 대해 채권시장은 별다른 반응이 없었음. 오히려 월말 경기지표를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참여자들은 관망세가 이어졌음. 반면 최근 은행권 금리상승을 압박하고 있는 양도성예금증서(CD)와 기업어음(CP) 금리는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음.


[외환]
환율은 전일비 0.5원 하락한 1248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이틀 연속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일 낙폭은 1원 이내로 1248원대에서 벗어나지 못했으며, 환율은 전일대비 8.2원 상승한 1248.2원으로 마감했음. 간밤 미국증시가 지수별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뉴욕 역외환율은 상승.

1개월물 스왑포인트(0.60원)를 감안한 역외환율은 1243.1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3.15원 상승하며 서울 외환시장에서 환율 상승출발 가능성을 예고했음. 장 개시후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3.0원 상승한 1243.0원으로 거래를 시작. 주식시장이 하락하고, 외국인들은 주식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1240원 후반대까지 올랐지만 추가상승은 제한적이었음.

이후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다소 우위를 보인 가운데 중국증시의 낙폭이 확대되면서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 롱(달러매수) 마인드가 강화됐고, 환율은 124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음. 그러나 네고물량이 추가상승을 가로막으면서 1250원에 도달하지는 못했음. 이날 장중저가는 1243.2원, 고가는 1249.5원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