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한국금융시장] 1610선 다시 회복하며 연중 최고치 재경신

[주식]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2.74포인트(0.8%) 상승한 1614.12을 기록, 1610선을 다시 회복하며 종가 기준으로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음. 중국증시가 가파게 오르면서 국내증시를 든든하게 뒷받침. 간밤 상승세로 장을 마친 뉴욕증시가 투자심리를 북돋은 탓에 일본과 대만 등 다른 아시아증시의 움직임도 좋았음.

개인과 외국인도 매수세 기록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음. 다만 기관이 대형주 위주의 차익실현을 지속하면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47억원, 2163억원 사자우위를 기록. 반면 기관은 2673억원 팔자우위를 나타냈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657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출회됐음. 중소형주가 대형주에 비해 움직임이 좋았음.

특히 중국 시장과 밀접한 기계업과 철강·금속업종이 두각을 나타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신종플루가 연일 확산된 탓에 의약품 관련주와 보험업종도 큰 폭으로 올랐음. 반면 은행업종과 운수장비 업종은 기를 펴지 못했음.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디스플레이(034220)가 중국의 패널 공장 설립 결정이 장기적인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평가에 힘입어 3.59% 뛰었음. 삼성전자(005930)도 0.26% 올라 반등에 성공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플래트닝 모습을 보이며 마감됐음. 국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2bp, 4bp 오르며 4.36%, 4.84%를 기록한 가운데 국고 10년물은 2bp 내리면서 5.44%를 기록했음. 미국채금리의 내림세와 전일의 강세 여파를 몰아 국고채금리도 강하게 매수세가 유입되며 출발했음.

강한 하방경직성이 돋보였지만 이명박 대통령의 출구전략 시기상조 시각이 엿보이며 지속적인 매수유입이 관찰됐음. 대내외적으로 경제지표가 개선된 모습을 드러내며 부담감을 안겼으나 단타성 매수 성격으로 보이는 수요 매력도는 높았던 것으로 보임. 국고채 바이백도 무난하게 진행되며 호재로 작용했음. 그러나 증시가 상승세를 높여감과 CD금리가 4bp까지 오름세를 이어가자 경계감이 확산, 결국 금리는 약세장으로 접어들며 거래를 마감했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은행권이 3200여계약 순매수를 기록하며 가격상승을 지지한 가운데 외인 및 개인, 투신사의 매도세가 엿보였음. 증권, 선물사는 173계약 순매수로 마감했음. 국채선물 9월물은 전일대비 3틱 오르며 109.50으로 마감됐음.


[외환]
환율이 하루만에 소폭 하락하며 1240원대 중반을 나타냈음. 환율은 전일대비 2.9원 하락한 1245.3원으로 마감.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에 나선 가운데 환율은 1240원대 중후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내며 횡보장세를 연출했음.

장 개시후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2.8원 상승한 1251.0원으로 거래를 시작. 역외환율 상승영향을 받아 환율은 상승출발했지만 국내증시가 상승흐름을 나타내면서 환율은 하락으로 전환해 1247원대에서 횡보하다가 다시 상승반전해 1248원대에서 등락을 보였음.

오후 들어서도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 없이 1240원대 후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거듭하다 장마감을 앞두고 1240원대 중반으로 내려갔음. 전반적으로 환율을 움직일 만한 특별한 이슈가 없고, 주식시장 눈치보기가 이어지면서 거래대금도 40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줄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