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중국증시, 대폭락

31일 중국 증시가 지난해 6월 이후 최대폭 급락했음. 이날 증시 급락은 중국 정부가 이미 긴축에 돌입했다는 전문가들의 진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됨. 전문가들은 8월 은행권 대출이 전달의 절반 수준에도 못미친다는 점을 중국 정부가 이미 긴축에 나선 이유로 제시했음.

최근 증시 급등에 따른 부담감도 복합적으로 작용했음. 투자자들은 이날 긴축 우려로 증시가 사흘째 급락세를 보이자 공황에 가까운 매도세를 펼치며 중국 증시를 다시 "베어마켓" 영역으로 끌고갔음. 투자 심리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함에 따라 당분간은 중국 증시는 약세장에서 빠져나오기 힘들 것으로 보임.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74%(192.94포인트) 떨어진 2667.75로 장을 마쳤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음. 상하이종합지수는 지난 4일 기록한 15개월래 고점에서 23% 급락하며 중국 증시가 새로운 약세장으로 진입했음을 알렸음. 상하이종합지수는 블룸버그가 집계하고 있는 전세계 89개 지수 가운데 최악의 하락률을 기록했음. 선전종합지수도 전날보다 7.14%(69.59포인트) 떨어진 904.70으로 장을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