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뉴욕금융시장] 금융주 급락세로 하락 마감

[주식]뉴욕증시, 나스닥 2천·S&P 1천선 동반 붕괴..가격부담 폭발
뉴욕증시가 1일(현지시간) 가격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큰 폭의 하락세로 마감. 그동안 랠리를 주도했던 금융주들이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의 하락을 주도했음. 다우존스 지수는 1.96% 하락한 9,310.60pt로, NASDAQ은 2% 떨어진 1,968.89pt로, S&P500은 2.21% 하락한 998.04로 마감하며 1,000pt가 붕괴되었음.

약세로 출발한 뉴욕증시는 장중 발표된 8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 지수가 19개월만에 확장세로 돌아선데 힘입어 오전 한 때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주요 지수들이 오름세를 보이자 가격부담이 다시 불거졌고, 3월 이후 랠리를 주도했던 은행주를 중심으로 차익매물이 크게 출회돼 주요 지수들이 이내 하락세로 전환했음.

ISM 제조업 지수에 이어 7월 잠정주택판매 지표도 양호한 수치를 내보이는 등 경제지표 개선세는 뚜렷했지만, 이날 뉴욕증시에서는 그동안 많이 오른데 따른 가격부담이 더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임.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업종 대표종목들 가운데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유통주인 월마트 단 한 종목에 불과했음. 이는 가격부담으로 업종 구분없이 매물이 쏟아졌음을 시사함.


[채권]美 국채수익률 하락...주가하락 영향
1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은 하락마감했음. 글로벌 증시가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미 국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보임. 미 연준의 국채매입도 수급측면에서 채권시장에서 호재로 작용.

한편, 이날 발표된 공급관리자협회(ISM) 8월 제조업 지수가 19개월만에 확장세로 전환한 점은 채권시장 악재성 재료였으나, 유럽증시가 급락세로 마감한 가운데 뉴욕증시 마저 가격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약세를 보인점도 도움이 되었음. 또 뉴욕 연방은행이 2012~2013년이 만기인 56억달러 어치의 국채를 매입한 점은 수급에 도움을 줬음. 미국채 2년물의 경우에 연준의 국채매입 직전만해도 보합세를 보였으나, 이후 수익률이 하락했음.


[외환]안전자산 선호..美·日 통화 강세
주식시장 하락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일본 엔화가 유로화에 대해 6일째 오름세를 이어갔음. 특히 유럽지역의 경기지표 부진 여파로 유럽지역 통화는 일본 엔화는 물론이고 미 달러화에 대해서도 약세임. 1일(현지시간) 미 외환시장에서는 유로-달러화 환율이 오후 4시02분 현재 1.09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223달러를 나타내고 있음.

유로화를 사용하는 16개국으로 구성된 유로존의 실업률이 지난 7월 9.5%까지 치솟은 점이 유로화의 약세를 부추겼다. 이같은 실업률은 통계가 집계된 1999년 이래 가장 높은 수준임. 달러화는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도 0.7%이상 상승했음. 영국의 제조업지표가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악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음.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음.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2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92.91엔을 기록중임. 유럽증시와 뉴욕증시가 동반 하락세를 나타내면서 대표적 안전자산인 엔화에 대한 수요가 더욱 늘었기 때문임.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 1.1% 가량 오르며, 유로화에 대해 6일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7월 건설지출, 0.2% 감소.. 예상치 하회
- 미국 ISM제조업지수19개월만에 확장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