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 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속 하락마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최고치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져 금리인하 기대감이 낮아짐에 따라 14일 뉴욕 증시는 1%대의 하락세를 보임.
14일 다우존스 지수는 178.11P(1.32%) 하락한 13,339.85로 장을 마감.
S&P 500 지수는 20.46P(1.37%) 밀린 1,467.95를 기록.
나스닥 종합지수도 32.75P(1.23%) 내린 2,635.74 에 장을 마감했음.

14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일의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을 반영한 듯 예상치보다 높은 상승세를 기록하며 인플레이션 우려를 촉발시킴.
11월 CPI는 0.8% 증가했고 근원CPI도 0.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연환산시 각각 4.3%, 2.3% 증가세를 기록.
이러한 CPI 상승폭은 지난 2005년 9월 이래 최고치이고, 근원CPI 역시 지난 1월 이래 최고치여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증폭됨.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진 것 이외에도 11월 산업생산지수는 예상보다 호조를 보여 경기 회복 조짐이 나타난 것이 금리 추가인하 가능성을 낮춤.
11월 美 산업생산은 0.3% 증가해 예상치를 웃돌았고, 설비가동률 역시 81.5%로 견조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낮아짐.
결과적으로 FOMC가 추가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낮아지면서 14일 연방금리 선물 가격은 금리인하 가능성을 10% 이상 낮아진 것으로 반영했고 뉴욕증시의 주요지수 역시 하락했음.

메릴린치는 서브프라임 모기지와 관련해 예상보다 40~60억 달러 상각을 더야 할 것이라는 루머로 주가가 1.7% 하락.
이외에도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 시티그룹 등은 각각 2.07%, 1.22%, 1.00% 하락하는 등 주요 금융주들은 4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음.

한편 14일 뉴욕 유가는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원유수요 감소 전망과 함께 금리인하 가능성 저하로 인한 달러화 강세 현상으로 인해 하락세를 기록.
14일 뉴욕거래소에서 거래된 1월물 서브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배럴당 98센트(1.1%) 떨어진 91.27달러에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