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뉴욕금융시장] 사흘연속 오름세 지속

[주식]美 증시, 상품주 랠리..다우 0.5%↑
뉴욕증시가 8일(현지시간) 금속관련 상품주와 에너지주 강세에 힘입어 사흘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음. 글로벌 주요 기업들의 대형 인수합병(M&A) 추진 소식도 경기회복 시그널로 해석되며 투자심리에 일조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56.07포인트(0.59%) 상승한 9497.3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8.99포인트(0.94%) 오른 2037.7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8.99포인트(0.88%) 상승한 1025.39를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음. 골드만삭스가 경기회복을 반영해 금속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개장초부터 금속관련 상품주가 강세를 보였음. 특히 美 달러화 약세로 금속가격 뿐만 아니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보였고, 상품 및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음. 여기에다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총재가 "금융위기가 확실히 거의 지나가고 있다"고 밝힌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음.

다만, 주식시장의 가격부담이 2004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함에 따라 지수들의 상승폭은 장중 크게 제약되기도 했음. 그러나 S&P 500 기업들의 2010년 이익이 25%증가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기업들의 실적개선을 배경으로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더 크게 작용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에서는 주가가 오른 종목이 23개, 내린 종목이 7개를 기록하는 등 상승종목이 훨씬 많았음.


[채권]美 국채수익률 상승마감..위험자산선호↑
미국채 수익률이 상승세를 보였음. 위험자산선호로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소폭 상승한 반면 3년물 입찰 수요가 견조한 영향으로 단기물은 약보합세를 보였음. 8일(현지시간)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4.2bp 오르며 3.48%를 기록, 국채 2년물 수익률은 1.6bp 오르며 0.94%를 보였음.

장중 미 재무부는 380억달러 어치의 3년물 국채 경매를 진행한 결과 낙찰금리는 1.487%, 응찰률은 3.02배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응찰률은 이전에 실시된 10차례의 평균 응찰률 2.58배보다 높았던 반면 낙찰금리는 예상치인 1.50%보다 낮은 수준에서 형성됐음.


[외환]美 달러화 유로화에 연중 최저..위험자산 선호↑
위험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연중 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졌음. 8일(현지시간) 미 외환시장에서 유로-달러 환율은 현지시각 오후 4시 1분 1.48센트 상승한 1.4479달러를 나타냈음. 유로-달러 환율은 한 때 작년 12월18일 이후 가장 높은 1.4522달러까지 상승했음. 미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 6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셈임.

경기회복세가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의 랠리를 촉발할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에 대한 수요가 약화됐기 때문. 또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국제무역 거래에서 달러화의 역할을 줄이기 위해 새로운 기축통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달러화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음.


[경제지표 및 기타]
- 국제유가 4%대 급등...다시 71달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