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금융시장] 0.8% 상승... 5일째 랠리 이어가

[주식] 美증시 닷새째 랠리 연중최고..다우 0.84%↑
뉴욕 증시가 10일(현지시간)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최고치를 경신했음. 예상보다 좋게 발표된 고용지표와 기업들의 실적 전망 상향이 호재로 작용. 원유 수요 증가를 반영하며 국제 유가가 상승한 점도 주가 상승을 도왔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80.26포인트(0.84%) 상승한 9627.48으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3.63포인트(1.15%) 오른 2084.02에 거래를 마침.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0.77포인트(1.04%) 뛴 1044.14를 기록.

뉴욕 증시는 장 초반까지만 해도 혼조세를 나타냄. 개장 전 발표된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월가 예상보다 적은 것으로 발표됐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가격 부담이 작용했음. 증시는 전일까지 4거래일 연속 상승해 왔음. 이로 인해 S&P500 지수의 주가이익비율(PER)은 19배를 기록, 지난 200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음. 아울러 세계 최대 종자업체 몬산토가 내년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한 점도 경기에 대한 우려를 높였음.

그러나 원유 재고 감소 소식과 석유 수요 증가 전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유가가 반등, 증시는 상승세로 방향을 잡았음. 또 프록터앤갬블(P&G)의 실적 전망 상향은 몬산토의 실적 악화 전망을 상쇄하며 투자심리를 호전시켰음. 여기에 헬스케어주와 금융주가 상승세에 동참하면서 증시는 마감 2시간을 앞두고 상승폭을 점차 확대했음.

결국 이날 증시에서는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1개 가 상승했고, 9개가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30년물 입찰 호조 영향
미국 국채수익률이 10일(현지시간) 30년물 입찰 결과를 반영하며 강세를 나타냈음.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2.3bp 내리며 3.35%를 기록.
2년물 수익률은 4.8bp 내리면서 0.88%를 보였음.

국채는 이날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예상보다 적게 발표된 영향으로 약세로 출발했음. 노동부는 미국의 지난주(5일마감기준) 신규 실업수당청구건수가 55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전주보다 2만6천건 줄어든 규모로, 7월 중순 이후 가정 적은 숫자였음.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의 예상치는 56만건이었음. 그러나 30년물 입찰결과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국채는 강세로 전환, 재무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국채 30년물 120억달러는 강한 수요 속에 예상보다 낮은 금리인 4.237%에 낙찰됐음.

[외환] 달러, 나흘째 약세 지속..또 연중최저
미국 달러가 1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나흘째 약세를 이어가며 또 한 번 연중최저 수준을 경신했음.

오후 3시14분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29포인트(0.37%) 하락한 76.80을 기록을 보였음.

달러지수는 장 중 76.775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한편 현지시각 오후 4시4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일대비 0.30엔 하락, 91.72엔을 기록했고, 유로-달러
는 0.22엔 오르며 1.4578달러를 보였음. 이밖에 캐나다달러와 영국 파운드는 각국 중앙은행의 금리 동결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신규 실업수당청구 55만건에 그쳐
- 美 무역적자 320억불..10년래 최대폭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