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뉴욕금융시장] 6일만에 하락반전... 가격부담 작용


[주식] 美증시 엿새만에 하락..지표·기업 호재 불구 가격부담 못이겨
뉴욕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엿새만에 하락했음. 기업 실적 호재와 경제지표 개선에도 불구, 유가가 급락세로 돌아선 점이 조정의 구실이 됐음. 다만 전일까지 5거래일 연속 강세를 지속한 덕분에 주간 단위로는 상승세를 기록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2.07포인트(0.23%) 하락한 9605.41으로 마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12포인트(0.15%) 내린 2080.90에 마침.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41포인트(0.14%) 떨어진 1042.73을 기록.

이날 뉴욕 증시는 잇따른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 초반부터 보합권에서 등락했음. 중국의 경제지표 개선에 이어 페덱스 등 미국 기업들의 실적 호재가 이어졌지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으로 인해 호재가 상쇄됐음.

장 중 미시간대가 발표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큰 폭으로 상회한 영향으로 증시는 소폭 상승세로 방향을 잡는 듯 했음. 그러나 강세를 나타내던 유가가 중국의 수요 감소 소식에 급락세로 반전하면서 증시는 약세로 돌아섰음. 결국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9개가 상승했고, 21개가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상승..경제지표 개선
미국 국채수익률인 경제지표 개선 영양으로 단기물 중심으로 상승흐름을 보였음.

국채 2년물은 2.8bp 올라(가격하락) 0.91%에 마감.
5년물은 2.0bp 오른 2.30%로 마침.
10년물은 0.2bp 상승한 3.35%에 마감.
30년물은 1.2bp 내린 4.19%를 기록.

재무부가 이번주 입찰에 부친 3년물 380억달러와 10년물 200억달러, 30년물 120억달러는 모두 견조한 수요 속에 예상보다 좋은 낙찰금리를 기록했음. 입찰 수요는 긍정적으로 확인되었으나 이날 경제지표 개선이 국채시장에 영향을 미치면서 수익률이 상승하는 모습이었음. 미국 미시간대는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70.2를 기록했다고 밝혔음. 이는 전월 65.7에서 큰 폭으로 개선된 것이며,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들의 예상치 67.5를 상회했음.

[외환] 달러, 6일째 약세 지속
미국 달러가 11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6거래일째 약세 흐름을 이어갔음. 중국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으로 인해 위험자산 선호가 강해지면서 달러 매도세가 지속됐음.

오후 4시32분 현재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14포인트(0.18%) 하락한 76.68을 기록중임. 지수는 장중 76.457까지 떨어지며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내기도 했음.

반면 유로는 1.4634달러까지 치솟으며 연중 최고를 기록했음. 유로는 이번주 달러에 대해 2% 가량 상승했음. 달러-엔 환율은 심리적 지지선인 91엔이 무너지며 90.72엔 수준을 기록했음. 엔은 이번주 달러에 대해 약 1.3% 상승했음.

중국의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되면서 장 초반부터 달러는 약세로 방향을 잡았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던 대출은 예상 밖으로 증가했고 산업 생산과 고정자산 투자, 소매 판매 등도 모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증가율을 나타냈음. 이어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도 큰 폭으로 개선되며 안전자산인 달러 매도세를 부추겼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9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70.2..예상 상회
- 美, 8월 수입물가 2% 상승..고유가 영향
- 美 7월 도매재고,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