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상승마감

[주식]
15일 코스피지수는 상승마감했음. 전날 뉴욕증시 상승 소식과 함께 외국인 매수가 적극적으로 유입되며 주가 상승을 이끌었음. 뉴욕 주요 3대지수는 미국과 중국간의 무역마찰에 대한 우려로 약세 출발했지만 중국투자공사가 AED 지분 인수를 검토중이라는 소식 등으로 0.2~0.6% 가량 올랐음. 뒤이어 출발한 아시아시장들이 대부분 강세를 보인 것도 호재로 작용했음. 홍콩증시는 태풍 영향으로 휴장했음.

이날 코스피지수는 18.49포인트 오른 1,653.40에 마감,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음.

다만 달러-원 환율이 1210원대까지 내려오며 연중 저점을 경신하는 등 매크로 가격변수에 대한 불안감과 가격 부담감이 주가 상승폭을 장중 내내 무겁게 짓누르는 분위기였음.

외국인은 8일째 순매수 행진을 이어갔음. 외국인이 3644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63억원과 141억원 팔자우위를 보였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740억원 차익거래 순매도, 2410억원 비차익거래 순매수 등 총 320억원 가량 순매도가 출회되었음.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은행 보험 철강금속 운수장비 화학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음. 의약품과 기계 통신업종 등은 부진했음.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64만주와 6조9858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채권]
15일 국고채금리는 하락마감했음. 단기물에 대한 캐리수요 유입으로 투자자들의 심리가 안정된 점이 국채시장에서 호재로 작용. 14일(미국시간) 미 국채금리는 상승했으나, 채권시장은 장 초반부터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음. 9월 금융통화위원회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으나 단기물 매도주문이 예상보다 많지 않았고, 오히려 캐리수요가 유입되었음. 지표 3년물과 5년물의 스프레드가 부각되는 가운데 5년물 수요도 꾸준한 모습을 보였음. 오후 들어서는 통안채 1,2년물 수요가 증가하면서 커브 스티프닝이 연출되기도 했음.

코스피지수가 18.49p 오른 1,653.40에 마감하는 등 연중 최고치를 넘어섰지만, 채권매수심리를 꺾지는 못했음.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매도세력이 강하게 밀어붙여도 시장이 밀리지 않으니까 마지막에 결국 손절에 나섰다"며 "투신권에 자금이 집행한 곳이 있었고 연금도2년 은행채 등을 가져갔다"고 설명했음. 그는 "스와프시장과 엮여서 들어오는 2년물 매수도 있었다"며 "쉽게 밀릴 수 있는 장세가 아니다"라고 분석했음.

[외환]
15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마감했음. 국내증시가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이 적극적인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하락 분위기를 조성했음. 장중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연중저점의 하향돌파 시도에 나서기도 했지만 저가매수세와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하면서 낙폭을 확대하지 못하고 연중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음. 간밤 뉴욕증시가 상승으로 마감한 가운데 뉴욕 역외환율이 하락하면서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의 하락출발이 예고됐음.

1개월물 스왑포인트(0.35원)를 감안한 역외환율은 1,223.65원으로 전일 현물환 종가대비 1.45원 하락했음.

장개시후 환율은 전일대비 1.1원 내린 1224.0원에 거래를 시작했음. 장초반 환율은 1221원선까지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나오면서 1223원선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음. 이후 코스피지수가 상승흐름을 보이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폭을 확대해 1221원선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냈음. 오후들어 환율은 코스피가 연중고점인 1650선에 진입하며 강세를 보이고,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수 규모가 커지면서 1220원을 하회하기 시작했음. 수급도 전반적으로 결제수요가 부진한 가운데 환율 1220원선에서 롱(달러매수) 플레이에 나섰던 역외세력에서 롱스탑(손절매도)이 나오면서 한때 종가기준 연중 저점을 하회하며 1217원선까지 내려가기도 했음. 그러나 연중저점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과 저가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낙폭을 축소해 1218원을 중심으로 등락을 나타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