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한국금융시장] 연중 최고치 돌파... 외국인 매수 계속돼

[주식]
22일 코스피지수는 연고점을 경신하며 마감. 외국인의 13거래일 연속 순매수와 아시아개발은행(이하 ADB)이 한국의 올 해 경제성장율을 상향 조정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음.

장 초반, 코스피지수는 뉴욕증시 혼조마감과 단기급등으로 인한 부담감으로 제한적인 상승세를 보였음. G20회의와 FOMC에 대한 경계감도 이러한 양상을 뒷받침 했음. 하지만 정오가 지나, ADB가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기존의 -3%에서 -2%로 상향 조정하자 코스피는 기존 전고점(1713)을 일순간 돌파했음.

특히, 외국인의 13거래일 연속 순매수 행진도 지수가 상승폭을 키워나가는데 일조했음. 이날 외국인은 4832억원어치 순매수했음.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011억원, 2735억원 매도우위를 보였음.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화학, 의료정밀업종이 2~3%대의 상승률을 기록했음.

반면, 의약품과 비금속광물, 통신업 등은 다소 부진했음. 종목별로는, 최근 상승세가 주춤했던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 현대차 등 IT와 자동차주 등이 나란히 상승했음. 이날 거래량은 4억 3214만주, 거래대금은 6조 8463억원을 각각 기록했음.

[채권]
22일 국고채금리는 상승마감했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도 전환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변환에 대한 우려가 시장 참가자들에게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임.

전일 장마감 직후 한국은행이 국고채 단순매입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이날 국고채 금리는 하락출발했음. 그러나 6일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수했던 외국인이 순매도로 전환한 데다 주가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이내 상승반전했음.

한은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 시안내용이 일부 언론을 통해 공개된 점도 약세원인으로 작용했음. 금융안정보고서 시안에는 가계대출 증가 억제와 집값상승에 대한 기대심리 차단을 위해서는 금융 및 세제 분야의 규제와 함께 통화정책을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음. 이로 인해 금리가 상승하면서, 장기물을 위주로 대기 매수세가 유입되었으나, 매수추세를 꺾지는 못한 것으로 보임.

[외환]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하락마감했음. 이날 환율은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로 인해 강한 하락 압력을 받았으나,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으로 1200원대 중반에서 제한적인 등락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마감했음.

간밤 달러화 강세로 인한 역외환율 상승영향으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3.6원 상승한 1208원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코스피지수가 1710선에 오르고 외국인이 대규모 주식 순매수에 나서자 하락세로 전환되었음. 그러나 오후 들어 외환당국이 미세조정에 나선 것으로 추정되면서, 환율은 낙폭을 줄여 1203원선의 흐름을 유지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