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이틀 연속 하락

[주식]
24일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마감했음. 미국 FOMC에서 부각된 경기판단과 중국 증시의 장중 약세가 증시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거기다 펀드의 환매로 인한 기관의 매도세도 지수하락의 원인이 되었음.

이날 코스피는 17.59포인트(1.03%) 하락한 1,693.88으로 마감.

기관과 외국인은 이날 동반 매도세를 보였음. 기관은 2076억원 매도우위를 보였고, 외국인도 1023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3일 이후 처음으로 매도우위를 기록했음. 반면, 개인은 적극적인 매수세에 나서면서, 장중 한때 코스피를 상승세로 전환시켰으나,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와 중국증시의 장중 하락세에 맞서지 못했음. 개인은 이날 2995억원 순매수했음.

업종별로는, 철강금속, 전기전자, 운수장비 등 대표적인 수출업종 등이 2% 가까운 하락률을 기록했음. 또한 증시가 약세를 보이자, 증권업도 2% 넘게 하락했음. 내수주들은 상대적으로 선전했음. 자산재평가를 결정한 한국전력이 1.5% 상승했음. 보험업과 음식료업도 1% 내외의 상승률을 기록했음. 이날 거래량은 4억 1464만주, 거래대금은 7조 4900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채권]
24일 채권시장에서 국고채금리는 하락마감했음.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전환과 코스피지수 하락 등이 금리 하락의 원인이 되었음.

이날 국고채금리는 장초반부터 하락했음. 23일(현지시간) FOMC결과에서 최근의 경기상황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예측 가능한 미래까지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점이 영향을 미쳤음. 이틀 연속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던 외국인들이 순매수로 전환한 점도 강세심리를 부추겼음. 또한 코스피지수 1700선이 붕괴된 점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한편, 현물 채권시장에서는 만기 2년 이상의 중장기 영역에 대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되었으나, 단기물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음.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단기물의 경우, 수급균형의 불일치로 인해 약세를 보이고 있다며, MMF 자금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이라고 지적했음.

[외환]
24일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마감했음. 국내증시 하락과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가 환율 상승의 바탕이 되었음.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이 상승폭은 제한했음.

간밤 미국증시가 약세를 보인가운데 뉴욕 역외환율은 상승했음. 이로 인해 서울 외환시장에서도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6원 상승한 1196원에 거래를 시작했음. 장초반 코스피지수가 혼조세를 보이자 환율은 상승폭을 줄이기도 했으나,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전환과 지수의 하락전환으로 환율은 상승세로 방향을 굳혔음. 그러나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으로 1195원을 중심으로 제한적은 등락세를 보였음. 오후들어 환율은 외국인들의 주식 순매도 규모 증가로 상승폭을 확대시켰으나,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으로 상승폭을 소폭 줄이며 좁은 박스권에서 재차 등락했음. 외국계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주식시장 하락과 외국인의 주식순매도 전환이 달러-원 환율을 상승시켰다고 말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