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한국금융시장] 3일 연속 상승마감

[주식]
25일 코스피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마감했음. 기관을 중심으로 한 매물 출회에 외국인도 이틀 연속 매도에 가담한 점이 지수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또한 일본이 엔화 강세에 따른 우려로 2% 넘게 급락하고 중국과 홍콩 등의 주변국 증시도 약세르 보인 점도 국내 증시 약세에 일조했음.

이날 기관은 2788억원, 외국인은 1443억원 순매도 했음. 반면, 개인은 4433억원치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음. 프로그램을 통한 순매수 규모는 622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업종별로, 섬유의복, 철강금속, 전기전자, 유통, 전기가스, 건설, 통신업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음식료품과 종이목재, 화학, 의약, 비금속광물, 기계,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은 상승세를 보였음.

최근 코스피시장의 핫이슈인 효성과 하이닉스는 장초반 강세를 보였으나, 효성의 인수자금 조달방식 소식으로 급락하며 투자자들을 혼란에 빠뜨렸음. 효성과 하이닉스는 각각 8% 가까이 하락마감했음. 이날 거래량은 3억 8322만주, 거래대금은 7조 4387억원으로 집계되었음.

[채권]
25일 채권금리는 하락마감했음. 밤사이 미 주택지표가 예상밖의 부진으로 출구전략이 늦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진 가운데, 미 FOMC 결과문의 양적완화 기간 연장과 G20 정상회담의 결과발표문에 대한 경기중립적 전망이 국고채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윤증한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날 다시 한번 출구전략의 시기상조에 대해 언급한 점도 금리하락에 일조했음.

이에 외국인이 선제적인 대응으로 선물시장에서 전일 5165계약을 순매수데 이어, 오늘도 5625계약을 순매수한 점도 금리하락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임. 외국계은행의 한 채권딜러는 환율이 내려가면서 물가부담도 덜어졌고, 이에 한은이 금리를 올리려고 하는 명분이 적어졌기 때문세 실제 인상 시기가 내년으로 늦춰진다면, 4,5개월은 채권시장 강세가 이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음.

[외환]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년래 최저치를 기록하며 마감했음.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와 환율은 상승흐름을 유지했으나,장중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하면서 달러-원 환율은 급격한 하락세로 반전되었음.

장출발 이전만 하더라도 환율은 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었음. 간밤 미국증시가 하락하고 달러화 가치가 부각되면서 1개월물 스왑포인트(0.20원)을 감안한 역외환율이 1196.8원으로 전
일 현물환 종가 대비 1.1원 상승했기 때문임. 장 출발 후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 규모를 늘리고, 은행권도 달러매수에 나서자 환율은 1198원까지 상승하기도. 다만,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 출회로 상승세는 제한적이었음.

그러나 오후, G20정상회의 합의문 초안에서 경기 부양책의 조급한 철회를 지양하기로 드러나자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퇴색하며 달러화가 약세로 전환되었음. 외국계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환율이 장초반 1200원대 회복을 시도하다가 1190원대 후반에서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추가상승이 가로막혔다며, 이로 인한 손절매도 물량 출회와 역외세력의 매도로 환율이 1180원대로 하락했다고 밝혔음. 또 다른 딜러는 이번주 환율이 1200원선을 하회해, 당분간 하락심리가 유지될 것이라며, 환율의 단기급락에 따른 외환당국의 미세조정이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나 대내외 환경이 바뀌지 않는 한 환율의 하락압력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