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증시] 코스프 0.9% 올라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4.50포인트(0.87%) 오른 1690.05로 마쳤음.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마무리되긴 했지만, 거래대금이 감소하는 등 추석 명절을 앞두고 쉬어가는 분위기가 역력했음. 외국인이 4거래일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가운데 기관과 개인도 소극적 자세로 나
서 지루한 공방이 장중 내내 지속됐음.

한편 외국인 선물 매수에 의한 프로그램 순매수가 상승을 주도하면서 소형주보다 중대형주가 더 많이 올랐음. 대형주와 중형주는 각각 0.91%와 0.74% 오른데 비해 소형주는 0.13% 상승에 그쳤음. 외국인은 현물시장에서는 1306억원 팔자우위를 보이며 나흘째 순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는 6306계약 순매수를 기록. 이에 프로그램 차익거래가 3000억원 이상 순매수하면서 총 2900억원 이상 순매수가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 유입됐음. 기관은 1778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했지만 프로그램 매매를 고려하면 사실상 순매도했고 개인도 383억원 팔자우위를 보였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음.

금투협 고시에 따르면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오르며 4.47%로 마감.
국고 5년물은 3bp 오르면서 4.84%를 보였음.

오름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은 일부 조정만을 보이며 내내 약세역권에 머물렀음. 내일 산업생산 및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둔데다 금주 추석연휴도 있어 거래가 부진했음.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도세를 보인 점이 다소 부담감을 안겼지만 현물 매도를 촉발하지는 못했음. 저평폭, 금리수준, 기준금리 인상 시점 논란 지속, 국내외적으로 통화 완화정책 유지를 주장하는 목소리들이 수그러들
지 않는 점 등 매도를 자극하기에는 불분명한 재료들이 많아 관망 분위기가 우세. 일단 내일 지표를 확인하고 가도 늦지 않을 심산에 경계감 속 관망세가 유지됐음.

이에 현물금리는 좁은 약세 박스권 내에서 소폭의 등락만을 거듭했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5201계약까지 순매도를 보였고, 이를 증권사가 받아내며 5073계약 매수를 기록했음. 매수를 보이던 은행권도 118계약 매도로 거래를 마감했고,투신사는 장막판 매수로 전환, 272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감했음.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리며 108.61로 마쳤음.

[외환]
환율이 전일 상승분을 반납하며 연중 최저치를 나타냈음.

환율은 전일대비 10.0원 하락한 1185.9원에 마감. 이같은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로 작년 9월26일 1160.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것임.

장 개시후 환율은 전일대비 4.9원 하락한 1191.0원으로 거래를 시작. 경상수지가 7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지만 규모가 많이 줄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증시상승으로 환율하락 분위기가 조성됐음. 환율은 1190원대에서 네고물량과 결제수요가 공방을 벌이는 모습을 이어가다가 네고물량이 우위를 보이면서 1190원을 하회하며 118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나타냈음. 오후들어 역외 매도세가 가세하면서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1185원선까지 밀리며 연중 최저치에 근접. 그러나 저가매수세가 유입되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추가로 낙폭을 확대하지는 못하고 1185~1186원선에서 횡보흐름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