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뉴욕금융시장] 하루만에 약세 반전


[주식]美증시, 소비지표에 발목 잡혀..다우 0.5%↓
뉴욕 증시가 29일(현지시간)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부진한 소비지표가 주택지표 호재를 상쇄했음. 가격부담과 달러강세에 따른 유가 하락도 부담으로 작용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47.16포인트(0.48%) 하락한 9742.2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0포인트(0.31%) 내린 2124.04를,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2.37포인트(0.22%) 떨어진 1060.61을 각각 기록했음.

이날 증시는 전일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도 불구, 개장 전 발표된 주택지표 개선을 호재로 반영하며 상승세로 출발했음. 7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투자심리가 호전됐음. 약국 체인점인 월그린의 실적 호재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음.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장 초반 일시적으로 9800선을 넘어서기도.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소비지표가 예상 밖으로 악화되자 주요 지수는 하락세로 돌아섰음. 실업 문제가 지속된 영향으로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당초 상승 예상을 뒤엎고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소비지표의 악화는 이번주 예정된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ISM 제조업지수, 고용보고서 등 주요 경제지표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주식 매도세로 이어졌음. 아울러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 준비은행 총재가 경기 회복 후 빠른 속도로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언급한 점도 주식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음. 달러 강세와 국제 유가 하락도 증시에 약세 요인이 됐음.

[채권]美 국채, 주택지표 개선에 수익률 상승..
미국 국채 수익률이 29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소폭 상승했음. 대도시의 주택가격이 3개월 연속 상승한 점이 안전자산 수요를 위축시켰음. 다만 소비지표 부진으로 인해 낙폭은 제한됐음.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3bp 상승한(가격하락) 3.29%를 기록했음.
2년물은 0.9bp 오른 1.00%를, 5년물은 보합으로, 2.33%를,
30년물은 1.3bp 내린 4.02%를 각각 나타냈음.

7월 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국채 가격은 약세로 장을 시작했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위축시켰음. 그러나 곧이어 발표된 9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 밖으로 하락하자 국채 가격은 낙폭을 상당부분 만회했음.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2012년과 2013년 만기국채 35억 4500만달러 어치를 매입한 점도 가격 낙폭을 제한했음. 다만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경기 회복 이후 빠른 긴축 정책전환을 시사한 점은 국채 단기물에 부담이 됐음.

[외환]달러, 日 시장개입 가능성에 강세
달러가 29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음. 일본이 엔화 강세를 막기 위해 시장개입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한 점이 달러 강세로
이어졌음. 오후 3시37분 현재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05포인트(0.06%) 오른 77.10을 기록중임. 특히
달러-엔 환율은 오후 4시02분에 0.43엔 상승(달러 가치 상승)한 90.05엔을 기록하였음. 또 오후 4시02분 유로-달러는 0.34센트 하락(유로 가치 하
락)한 1.4586달러를 나타내고 있음. 교도통신에 따르면, 후지이 히로히사 일본 재무상이 "엔화 강세가 다소 가파르다"며 "엔이 비정상적 수준에 도
달하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음. 이같은 발언은 엔화 강세를 용인하는 듯 했던 최근의 발언과 배치된다는 점에서 엔 매도세, 달러 매
수세를 불러일으켰음. 또한 뉴욕 증시가 소비지표 부진 영향으로 하락한 점도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를 높였음. 한편 영국 파운드는 달러를
비롯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음. 영국산업연합회의 소매판매지표가 5개월 최고인 3을 기록한 점이 호재가 됐음.
[美 주요이슈]
-美 9월 소비자신뢰지수 예상밖 악화..컨퍼런스보드 9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3.1을 기록
-美 주요 도시 집값 3개월 연속 상승..7월 케이스-쉴러 지수 전월비 1.2%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