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1% 하락... 출구전략 우려 완화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16.91포인트(1.00%) 내린 1673.14로 마쳤음.

장초반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1700선 안착에 주력했던 지수는 프랑스발 조선 쇼크에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오후 들어 약세로 일관했음. 대형주를 중심으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힘을 발휘하지 못했음. 특히 조선주와 관련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졌음. 현대중공업은 장중 한때 14.1% 하락하며 하한가까지 밀렸지만, 장막판 소폭 회복하며 전날에 비해 9.6% 급락한 모습을 보였음. 조선주 약세는 관련 기자재주까지 후폭풍을 미쳤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941억원, 109억원 팔자우위를 기록. 기관은 2455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음. 다만 기관은 선물시장에서 2639계약을 순매도했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7254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약세로 거래를 마감했음.

금투협 고시에 따르면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8bp 내리며 4.39%를 기록, 국고 5년물은 3bp 내리면서 4.81%를 보였음.

경계감을 안고 출발한 채권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출구전략이 이르다는 언급과 외인들의 국채선물 대규모 매수세에 아래쪽으로 방향을 선회했음. 여기에 산업생산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한 결과를 드러내자 낙폭을 조금씩 확대. 상대적으로 최근 많이 올랐던 국고 3년물 및 통안 2년물로의 매수세가 집중되는 모습이었음. 산업생산 지표, 정책 수장들의 긴축정책 의견 대립 등 10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할 것이라는 심리가 우세해 진 점도 매수세에 탄력을 실은 것으로 보임.

특히 국채선물시장에서 외인들이 1만2천계약 넘게 매수우위를 드러내며 가격상승을 주도, 현물금리를 끌어내리는 데 일조했음. 은행권과 증권사 등은 매도세를 보였음.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3틱 오르며108.84로 거래를 마쳤음.

[외환]
환율이 하루만에 또다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며 1170원대에 진입.

환율은 전일대비 7.8원 하락한 1178.1원에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같은 환율은 연중 최저치로 종가기준으로 지난 29일 1185.9원, 장중 기준으로 지난 25일 1185.1원보다 낮은 것임. 또한 작년 9월26일 1160.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임. 환율은 전일대비 4.1원 상승한 1190.0원에 거래를 시작. 그러나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은 하락세로 전환했음. 이후 글로벌 달러약세와 네고물량 출회로 환율은 연저점을 경신하며 1180원대 초반까지 하락.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180원선은 가까스로 지켜내는 모습을 보였음. 정오를 앞두고 환율은 네고물량이 대규모로 출회되고,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약화되면서 1170원대로 진입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