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금융시장] 외국인 매도세로 1.7% 하락

[주식]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코스피시장은 외국인의 폭격에 2% 가까운 하락률을 나타냈음.

코스피지수는 1일 전날에 비해 28.51포인트(1.70%) 내린 1644.63으로 마쳤음. 2거래일 연속 하락세, 이틀 만에 50포인트 가깝게 빠졌음.

이날 증시는 장초반 강보합을 보이며 1685.01까지 오르는 등 견조함을 나타냈음. 하지만 외국인 매도세가 강화되면서 증시는 맥없이 무너졌음. 증시 수급을 주도하던 외국인들의 2340억원 넘는 순매도를 나타내며 코스피지수는 지난 8월17일 이후 최대 하락세를 보였음. 장중 한때 1629.55까지 내려앉으며 1630선도 내줬던 증시는 개인 매수세가 점증하며 1640선은 지켰음.

외국인은 2340억원을 순매도하며 6거래일째 매도우위를 이어갔음. 순매도 규모는 지난 9월2일 2836억원 이후 1달만에 최고치를 기록. 기관은 780억원을 순매수했음. 개인은 1648억원을 순매수했음. 그러나 외국인의 매도 공세를 막아내기에는 역부족이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강세로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3bp 내리며 4.36%로 마감. 국고 5년물도 4bp 내리면서 4.77%를 보였음.

추석연휴를 앞두고 거래가 다소 한산한 가운데 국고채금리는 강세역권내에 머물렀음. 강한 하방경직성이 돋보였지만 조심스런 매수 행보가 엿보였음. 산업생산 지표에 이어 금일 발표된 소비자물가 지수도 채권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일부 매수세를 자극했던 것으로 보임. 외인들도 국채선물 매수세를 넓혀가며 가격상승을 주도, 현물금리 내림세를 지지했음. 다만 이성태 한은 총재의 굳은 매파적 시각에 경계감은 여전한 모습이었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4427계약 순매수를 보였고, 보험사가 2108계약 매도우위를 기록하며 가격상승을 제한했음. 은행권도 233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고, 증권사는 774계약 매수세로 거래를 마감했음.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1틱 오르며 108.95를 기록했음.

[외환]
외환시장이 하루 20원 가까이 등락을 보이는 변동성 장세 끝에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음.

환율은 전일대비 0.2원 오른 1178.3원에 마감.

최근의 약달러 추세에다 추석연휴를 앞둔 수출업체들의 네고 물량 출회, 그리고 달러캐리 유입 등, 이에 외환시장은 개장초부터 하락세로 출발했음. 여기에 지식경제부의 9월 무역수지 발표는 환율하락을 부채질. 지식경제부는 9월 무역수지 흑자폭이 53억7000만달러에 달해 당초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공개했음. 그러자 1170원대에서 지지선을 모색하던 환율은 1166.6원까지 곤두박질 쳤음. 또 한 번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듯 보였지만 당국의 개입 구두발언과 또 실제 개입으로 추정되는 물량으로 인해 오후 들어 급반등을 시현했음. 한때 1185원까지 올라 저점 대비 20원 가까이 오르는 급등세를 띠기도 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