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2.3% 급락

[주식]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37.73포인트(2.29%) 하락한 1606.90으로 마감하며 사흘째 내림세를 보였음.

단기급등 부담이 높아진 가운데 미국경제지표가 예상치를 하회한 점 등이 악재로 작용. 미국의 실업률이 상승한 반면 공장주문이 5개월만에 감소세로 돌아서자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커졌음. 여기에 외국인의 거센 매도 공세와 기관의 팔자우위가 겹치며 2달만의 최대 하락률로 장을 마감했음.

외국인이 3594억원 순매도하며 지난 3월2일 최대 순매도 규모를 기록했음.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81억원과 224억원 순매수를 기록. 프로그램은3770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음.

대형주의 낙폭이 두드러진 가운데 업종별로는 음식료와 섬유의복, 의약품업종이 오른 것을 제외하고 나머지 업종은 일제히 하락했음.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금융업종 등이 3~4% 밀리며 지수 하락을 견인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강세로 거래를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내리며 4.34%를 기록,
국고 5년물은 2bp 내리면서 4.75%를 보였음.

지난주 분위기를 몰아 크게 내림세로 시작한 채권시장은 금리의 강한 하방경직성을 경험하며 강세 박스역권 내에서 거래를 마쳤음. 금일국고 3년물 입찰과 통안채 입찰 등에 경계감이 묻어났지만 예상보다 견고한 수요에 힘입어 물량이 모두 무난하게 소화됐음. 금주 금통위를 앞두고 매수에 신중을 기하는 모습이었지만 저가매수 타이밍을 노리려는 심리도 커보였음. 금번 금통위의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크지만 한은총재의 발언에 따른 시장 출렁거림을 겪은 터라 조심하자는 분위기. 저평 요인과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폭을 늘리고 잇는 점도매수세력에 안도감을 주고 잇는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2300여계약 매수우위를 보였고, 매수를 보이던 은행권과 증권,선물사는 장막판 물량을 쏟아내며 219계약, 555계약 매도로 거래를 마쳤음. 그외 기관들도 매도세를 보였음.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3틱 상승, 109.08을 기록했음. 저평은 26틱임.

[외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4.6원 하락한 1173.7원으로 마감.
이같은 환율은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인 지난달 30일 1178.1원보다 낮은것임.

장 개시후 환율은 전일대비 1.3원 하락한 1177.0원에 거래를 시작했음. 국내증시가 큰폭의 조정을 받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도에 나섰지만 추석연휴동안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으로 역외를 중심으로 강한 달러 매도세가 연출. 이에 따라 환율은 1170원대 초반에서 거래되다 1169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하기도. 그러나 한국은행이 지난 1일에 이어 환율이 장중 1160원대에 진입한 것과 관렦, "시장의 쏠림현상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사실상 구두개입에 나섬에 따라 다시 1170원대 초반으로 낙폭을 줄였음. 오후들어 환율은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역외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1172~1173원선에서 하락세를 이어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