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용시장통제로 상하이 부동산 시장 냉각화

최근 과열되었던 상하이 부동산 시장이 정부 신용시장 통제로 냉각되기 시작함.

하루 평균 부동산 거래가 11월 중반 이후 연초대비 50% 수준으로 떨어지며 600개 수준에 그치고 있음. 중앙 은행이 1가구 2주택에 대해 모기지 예금을 늘리기로 발표함에 따라 지난 일요일에는 겨우 376개의 아파트만 거래되었음.

중국 부동산 전문 사이트 Soufun.com 조사에 따르면 주택 구매자들의 55% 이상이 주택 매입시기를 늦췄음.

부동산 개발자들은 상업은행이 대출을 제한함에 따라 금융 압박에 직면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금 순환 문제점은 과열된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주택 시장 침체로 이어지면서 더욱 심각해지고 있음.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사인 반케(Vanke)는 주요 도시인 상하이, 선전, 광저우 부동산 가격을 15~30% 깎으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음.

이미 11월 중순 반케는 부동산 가격을 2.7% 할인하여 부동산 구매자들이 50%를 먼저 지불하고 10일 이내에 구매 계약에 사인할 수 있도록 한 바 있음.

반케사 사장 왕시(Wang Shi)는 부동산 시장이 전환점을 맞고 있다고 언급. 실제로, 반케 거래량은 10월 보다 18.02% 하락한 42억 3천만 위안(5억 7,317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에 따라 반케는 여러 도시들의 부동산 시세를 낮추고 있음. 지난 10월에도 이미 9월에 비해 25.4%나 거래량이 하락하는 등 부동산 시장 침체는 점점 현실화 되고 있음.

한 전문가는 주택판매회전율과 부동산 가격이 최고에 이르렀다 하락세에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하며, 이에 따라 부동산 개발사들의 수익이 현저히 줄어들 것이라고 분석함.

부동산 개발사들 역시 부동산 매입에 대해 적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 실제로 지난 달 한 건의 거래에 10개 업체가 뛰어 들었던 반면, 최근 상하이의 32개 거래 중 겨우 4개사만 입찰했음.

한 전문가는 “많은 중소 기업들이 자금압박을 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기업들이 부동산 가격을 낮추거나 해외 투자에 눈길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라고 분석.

중국 정부는 수십억 위엔화를 저가주택공급에 쏟아부어 지방정부들에게 저가임대주택 또는 소형 저가 주택건설을 위해 최소한 주거용 토지의 70%를 매입하도록 촉구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