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금융시장] 코스피 이틀 연속 상승

[주식]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상승했음.
대형주가 2.1% 오르며 시장 상승을 주도.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0.91%와 0.85% 상승했음.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1.33포인트(1.94%) 오른 1646.79에 거래를 마쳤음.

장초반은 전날 뉴욕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하면서 장 출발 전부터 상승은 어느 정도 보장돼 있었지만 금통위를 앞두고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경계심이 엿보였음. 이후 금통위에서 당분간 시장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연내 금리상승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고 주가는 빠르게 상승폭을 키웠음. 특히 긴 중추젃 연휴를 마치고 문을 연 중국시장이 크게 급등하면서 시장 분위기를 고조시켰음.

한편 외국인은 4061억원 사자우위를 기록하며 지난달 22일 이후 가장 높은 순매수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3293억원과 878억원 팔자우위를 보였음.


[채권]
국고채권금리는 하락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11bp 급락한 4.36%, 5년물은 3bp 하락한 4.78%로 마감했음.

국고채금리는 장초반금통위에 대한 경계심리로 상승출발했으나,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자, 하락전환한 후 낙폭을 확대해 나갔음. 이날 이성태 한국은행총재는 기준금리의 동결 배경으로 국내경제의 불확실성 존재와 글로벌 경제의 경기회복세 둔화, 물가안정, 부동산 가격의 증가세 둔화 등을 꼽았음. 또한 최근 문제시되었던 환율에 대해서는 시장에 맡긴다는 원론적인 대답과 함께 급격한 가격변화에 대해서는 미세조정에 나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남겼음.

특히, 기준금리 인상 시기에 대해서는 주요국과의 공조 및 협력 체제를 강조하면서, 현재의 글로벌 경제상황하에서는 기준금리를 인상할 계획이 없다는 점을 시사. 한은 총재의 이같은 발언이 연내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일말의 불확실성을 제거하면서, 채권금리의 급락을 부추긴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도 금통위 결과 발표 이후 가격 상승폭을 확대해 나갔음. 전일 1만 8천계약을 순매도 했던 외국인은 이날 3천여계약 순매수했고, 증권도 전일(8천5백여계약 순매수)에 이어 순매수(9천여계약)하며 국채선물 가격 상승을 주도했음. 반면 전일 1만계약 가까이 순매수했던 은행과 보험은 이날 1만2천여계약 가까운 매도우위를 보였음. 이날 12월물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33틱 상승한 109.06으로 마감했음.


[외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2.5원 하락한 1164.5원으로 마감.

환율은 전일 1160원대에 진입하며 종가기준으로 연중 최저치를 경신한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에 따라 종가기준으로 작년 9월26일 1160.5원을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음.

환율은 역외환율의 하락영향을 받으며 전일대비 3.0원 하락한 1164.0원에 거래를 시작. 글로벌 달러약세 기조가 지속되고, 국내증시가 강세를 보이면서 환율은 하락압력을 받으며 1160원대 중반을 나타냈음. 장중 당국의 매수개입이 간간히 들어왔던 것으로 추정된 가운데 금일 금통위의 금리동결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없었던 것으로 분석됐음. 오후들어 환율은 주말을 맞아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수급공방을 벌이면서 1166원을 중심으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혼조세를 이어가다가 장막판 증시에서의 외국인 주식자금이 유입되고 매도세가 나오면서 재차 1164원대까지 낙폭을 확대하며 거래를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