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금융시장] 환율 하락으로 하락마감

[주식]
16일 코스피지수는 하락마감했음. 달러-원 환율이 하락한 점이 수출주에 악재로 작용했음. 또한,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를 보완해줬던 엔화도 약세로 전환되어 간다는 인식도 수출주에 악영향을 미쳤음. 전일 이성태 한은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의 폭을 0.5%까지 열어 놓은 점도 증시에 악재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이날 삼성전자는 3.74%, 현대차는 4.86% 각각 하락하며 IT 및 자동차주의 하락을 주도했음.

반면, 환율수혜 업종인 음식료업은 1.18% 상승했고, 철강금속(+0.41%)과 은행(+1.08%), 보험(+2.43%)등의 업종도 상승세를 보였음. 반면, 전기전자(-3.77%)와 운수장비(-3.17%)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음. 이날 외국인 4096억원 순매수했으나 기관과 개인이 각각 2976억원, 691억원 매도우위를 보이며 지수하락을 주도했음. 증권사의 한 전문가는 달러-원 환율 하락으로 수출주를 매도하는 반면, 내수관련주에 대해서는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음.


[채권]
16일 채권시장에 국고채금리는 급등마감했음. 외국인의 기록적인 선물매도와 전일 이성태 한은 총재의 금리인상폭 발언이 채권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음. 외국인은 이날 국채선물을 24,117계약 순매도하며, 06년 10월 24일 이후 최대치의 순매도 규모를 보였음. 이날 외국인은 전일 이성태 총재의 국정감사 발언으로 장초반부터 1만계약 가까이 순매도했음. 전일 이성태 총재는 과거에 금리를 0.25%p씩 올렸다고 해서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고 말하기 어렵다고 발언함으로써, 기준금리 0.5%p 인상의 가능성을 열여뒀음.

또한 기술적 지표를 중요시하는 외국인의 매매성향을 감안해보면, 장초반 급격한 매물 출회로 인한 이평선 등 주요 기술적 지표들의 붕괴가 추가 매도 물량 출회로 이어졌을 가능성도 있음. 한편, 이날 증권과 투신, 은행은 각각 1만 181계약, 8871계약, 3193계약 순매수했으나 외국인 매도세를 막지는 못했음. 증권사의 한 채권운용 관계자는 이성태 총재의 발언이 원론적이었는데 반해, 외국인의 해석이 확대된 면이 없지 않다고 말했음. 한편, 시장 일각에서는 정부가 외은지점의 외화유동성비율을 규제할 것이라는 점이 외국인의 매도에 영향을 줬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외환]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나흘만에 상승마감했음. 글로벌 달러화의 반등과 국내증시 조정이 환율상승 분위기를 조성했음. 이날 서울환시에서 달러-원 환율 역외환율 상승영향으로 전일대비 1.9원 상승한 1157원으로 거래를 시작했음. 환율은 장초반 국내증시 강세로 상승폭이 축소되기도 했었으나, 역외세력의 숏커버링과 결제수요로 재차 상승폭을 확대했음.

오후 들어, 달러화가 반등하고, 국내증시가 1%대로 낙폭을 확대하면서 역외세력과 은행의 숏커버링 물량이 증가했고, 네고물량 감소로 환율은 장마감을 앞두고 1160원대까지 급등했었음.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장초반부터 역외세력 매도세가 출회됐었다고 말했음. 또한 환율이 1159원대에 이르자, 네고물량이 나오고, 외국인이 주식을 순매수하자, 달러-원 환율은 추가상승을 제한받았다고 덧붙였음. 그러나 장마감을 앞두고 역외세력의 매도가 강해지고, 국내의 숏커버물량도 증가하자 환율은 상승폭을 확대하며 마감했다고 말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9월 산업생산 전월대비 0.7% 증가..예상(+0.2%mom) 상회
- 10월 미시건대 소비지수 69.4..전월비 4.1p 하락, 예상치(73.3)도 하회
- 美 2009 회계연도 재정적자 1조 4200억달러, "사상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