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글로벌 경제동향

美 국채수익률 하락..인플레 억제 안도감
미국 국채수익률이 20일(현지시간)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음.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밖으로 하락함에 따라 인플레이션이 억제되고 있다는 안도감을 준 영향으로 보임. 미 국채수익률 2년물은 전일대비 3.7bp 내리며 0.93%로 거래를 마침.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6bp 내리며 3.34%를 보였음. 이날 미 노동부는 9월 PPI가 전월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혔음. PPI는 블룸버그 조사에서 변동이 없을 것으로 예상됐고, 마켓워치 조사에서는 0.3% 하락이 예상됐었음.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깨고 0.6% 하락을 보이자 채권시장에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의 금리인상이 지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됐음. 아울러 9월 주택착공이 예상치인 61만건에 못미친 59만건으로 발표된 점도 안전자산인 국채 수요를 불러 일으켰음.


美 증시, 주택지표 부진..다우 0.5%↓
뉴욕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음. 부진한 주택지표가 기업 실적 호재를 희석시켰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50.71포인트(0.50%) 하락한 10041.4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85포인트(0.59%) 내린 2163.47을,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6.85포인트(0.62%) 떨어진 1091.06을 각각 기록했음. 이날 증시는 개장 전 발표된 9월 주택착공이 예상치에 미달하고 착공허가가 예상 밖으로 감소함에 따라 하락세로 출발했음. 앞서 발표된 애플, 캐터필라, 화이자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경기회복이 느리게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투자심리를 제한했음. 아울러 코카콜라, 듀퐁 등 일부 기업들의 매출액이 기대에 못미친 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비용절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는 해석을 낳았음.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현재 S&P500 기업들 가운데 130개사가 실적을 발표. 이들 기업의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평균 2.2% 감소했고, 월가의 예상치를 평균 0.9% 밑돌았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4개가 하락한 반면 상승한 종목은 5개에 그쳤음. 1개는 보합을 기록했음.


美 달러, 14개월 저점 찍고 반등
미국 달러가 20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해 14개월만에 최저를 기록한 후 반등. 미국의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이 안전자산인 달러 매수세를 불러 일으켰음. 오후 4시3분 CNN머니에 의하면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9센트 하락한 1.4944달러를 보였음. 달러-엔 환율은 0.22엔 상승한 90.75엔을 기록했음. 그러나 미국의 9월 주택착공이 예상치인 61만건을 밑돈 59만건으로 발표되면서 안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점차 높아졌음. 이로 인해 달러는 주요 통화에 대해 반등.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3시 45분 기준 전일대비 0.09포인트(0.12%) 상승한 75.60을 보였음.아울러 캐나다 중앙은행이 캐나다달러 강세가 경제 회복을 위축시킬 것이라고 밝힘에 따라 캐나다달러가 급락하며 달러 강세를 도왔음. (3시45분 기준)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0.022캐나다달러 상승한 1.0502캐나다 달러를 보였음.


국제유가, 9일만에 하락..장중 80달러 터치
국제 유가가 2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배럴당 80달러선을 일시적으로 넘어선 후 79달러대로 되밀렸음.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 속에 미국 주택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된 점이 원유 선물 매도를 부추겼음.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52센트(0.7%) 하락한 79.09달러로 마감. 유가가 하락한 것은 9일만임. 특히 지난주에는 9.4% 상승하며 2개월만에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한 바 있음. 유가는 이날도 장 중 80.05달러를 기록하며 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음. 그러나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높아진 가운데 부진한 경제지표를 계기로 차익실현 욕구가 확산되며 유가는 하락세로 돌아섰음. 한편 21일부터 기준물이 되는 WTI 12월 인도분 가격은 배럴당 84센트(1.1%) 하락한 79.12달러로 마감했음.


유럽증시, 금융주 약세로 하락 마감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 카타르 국부펀드가 바클레이즈 지분을 일부 매각한 점이 금융주를 끌어내리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8.14포인트(0.72%) 하락한 5243.4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0.91포인트(0.54%) 내린 3871.45를, 독일 DAX30 지수는 40.79포인트(0.70%) 떨어진 5811.77을 각각 기록했음. 카타르 국부펀드는 바클레이즈 주식 3억7900만주를 주당 360펜스에 매각하고, 같은 규모의 워런트를 주당 197.775펜스에 행사했음.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는 이날 증시에서 4.79% 하락. 반면 카타르 국부펀드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영국 유통업체 생즈버리는 5.36% 상승했음. 바클레이즈의 하락으로 인해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음. HSBC가 2.24% 내렸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크레디트아그리콜, 내틱시스,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0.2~2.8% 떨어졌음. 아울러 미국에서 발표된 9월 주택착공이 예상치인 61만건에 못미치는 59만건으로 발표된 점도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한편 루이뷔통을 소유한 명품업체 LVMH는 실적 우려를 반영하며 2% 가까이 하락. LVMH는 실제로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음.


美 9월 생산자물가 예상밖 하락..0.6%↓
미국의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 밖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음. 미 노동부는 지난달 PPI가 전월대비 0.6% 하락했다고 밝혔음. PPI는 지난 8월 1.7% 상승한 후 9월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전망돼 왔음. 그러나 이같은 예상을 깨고 오히려 하락한 것으로 발표됐음. 에너지 가격이 2.4% 떨어진 것이 PPI 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 에너지와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 PPI는 0.1% 하락했음.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0.1% 상승이었음. 지난 1년 동안 PPI는 4.8% 하락했고, 근원 PPI는 1.8% 상승했음. 라이언 스위트 무디스 이코노미닷컴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은 당장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서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는 당분간 물가를 관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음.


美 9월 주택착공 59만건..예상치 미달
미국의 9월 신규 주택착공 건수가 예상치를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음. 미 상무부는 지난달 주택착공이 연율 0.5% 증가한 59만건을 기록했다고 발표. 단독주택 착공이 증가한 반면 다세대주택 착공이 급감한 영향으로 분석됐음. 블룸버그가 집계한 월가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는 61만건이었음. 아울러 8월 주택착공은 59만8000건에서 58만7000건으로 하향 수정됐음. 지난달 주택착공허가는 1.2% 감소한 연율 57만3000건을 기록, 예상치인 59만건을 밑돌았음. 특히 단독주택 착공허가는 3% 감소한 45만건을 나타냈음. 스티븐 스탠리 RBS증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간이 지나면 주택착공이 반등할 것"이라면서도 "일직선으로 수직 증가하지는 못할 것"이라고 말했음.


美 주택지표 `흔들 흔들`..稅지원연장 논박 치열
미 주택시장 세제지원 연장에 대해 민주당과 공화당 의원들이 찬성 의사를 밝히고 나선 반면 오바마 행정부의 주무장관이 `시큰둥한`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루고 있음. 지금까지는 미 행정부가 경기부양책을 밀어부치면, 공화당 의원들이 이를 견제하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던 탓에 지켜보는 이들을 갸우뚱하게 만듦. 숀 도노반 미 주택장관은 미 상원 금융위원회에 참석해 주택 세금공제 프로그램이 의원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운을 뗐음. 도노반 장관은 그러면서 "이러한 세제지원 연장안이 너무 부담스럽고, 특히나 지금처럼 대규모 예산적자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다"고 주장했음.


美 에너지부 추 장관 "유가 80달러 겁난다"
스티븐 추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의 국제유가 상승이 이제 회복세를 시작한 세계 경제에 손상을 입힐 수 있다고 경고했음. 국제유가는 지난해 장중 사상 최고인 147달러까지 상승한 직후, 금융위기 여파로 급락세를 보였지만, 최근들어 재차 급등하며 이날 장중 80달러선을 터치하기도 했음. 추 장관은 로이터통신 주관 행사에 참석해 "배럴당 80달러선에도 겁이난다"며 "미 정부는 추가적인 가격 급등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음. 특히 "지난해 기름값 폭등은 글로벌 경제에 재앙(disaster)이었다"고 회상하고 "가파른 유가 상승은 글로벌 경제회복을 가로막을 수 있는데, 근래 유가가 야금야금 상승해 걱정이 된다"고 밝혔음. 추 장관은 기름값 상승도 문제지만 유가의 진폭이 큰 것도 문제라고 지적. 실제 국제유가는 지난해 147달러를 정점으로 급락세를 보인 이후 올들어서는 다시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음. 추 장관은 "1970년대와 80년대초 오일쇼크 직후 에너지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많은 클린 에너지 기업들이 도산했다"며 "세계가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은 안정된 기름값"이라고 밝혔음. 그는 국제유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미 행정부가 현재 시장의 투명성 제고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 아울러 개도국이 제대로된 에너지 데이타를 수집할 수 있도록 정책의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덧붙였음. 예컨대 "각국 정부들이 많은 정부를 갖게 될 경우, 가격 변동성을 촉발하고 있는 불확실성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임.


英 상반기 재정적자 773억 파운드
올해 영국 회계연도 상반기(4월~9월) 재정적자가 773억 파운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 전년 동기에 비해 2배 가까이 불어난 규모임. 이는 경제위기 동안 경기부양을 위한 정부지출과 사회복지 비용은 급증한 반면 세수는 줄어들었기 때문. 정부지출은 전년동기 2663억파운드에서 2790억파운드로 4.5% 증가했으며 세수는 2191억달러로 전년동기 2442억 달러에 비해 10% 가량 줄어들었음. 영국 재무부는 세수 감소율을 7%로 예상했었음. 20일 영국 국가통계청(ONS)은 9월 영국 재정적자가 148억파운드라고 발표했음. 이로서 지난해 9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재정적자는 1284억 파운드로 전년동기 470억파운드의 17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하워드 아쳐 IHS 글로벌인사이트 이코노미스트는 "9월 국가재정은 그렇게 나쁜 수준은 아니다"라며 "재정적자 확대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맞춰야 하겠지만 심각한 세금 증대 등으로 수정돼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음. 네빌 힐 크레디트스위스 이코노미스트 역시 "정부의 재정적자 규모가 그렇게 나쁜 수준은 아니다"라며 "다음달 예산 보고서가 수정될 필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음.


캐나다, 기준금리 동결..0.25%
캐나다은행이 기준금리를 기존의 0.25% 수준에서 동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