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브라질증시, 정부의 단기성 외화유입억제로 2.88% 하락

브라질 상파울루 증시의 보베스파(Bovespa) 지수가 브라질 정부의 단기성 외화 유입 억제 조치의 영향으로 3% 가까이 떨어지는 급락세를 나타냈음. 20일 보베스파 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2.88% 떨어진 65,30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음. 연중 최고치였던 전날의 67,239포인트에 비해 하룻새 1,900포인트 이상 빠졌음.

보베스파 지수는 개장 직후부터 내리막길을 걸으며 장중 한 때 64,000포인트 붕괴 직전까지 밀렸으나 오후장 들어 최근의 상승추세를 반영하듯 낙폭을 서서히 줄여가는 저력을 보였음. 브라질 재무부는 전날 외화 유입 급증에 따른 브라질 헤알화의 지나친 평가절상을 억제하기 위해 투기 목적의 단기 외화에 대해 2%의 금융거래세(IOF)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음. IOF는 고정수익상품과 증시에 투자되는 자금을 대상으로 하며, 생산 부문에 대한 직접투자는 부과 대상에서 제외됐음. IOF 부과 첫 날인 이날 미국 달러화에 대한 헤알화의 환율은 전날보다 2.1% 오르는 급등세를 나타내며 달러당 1.748헤알에 마감됐음. 이날 상승률은 지난 6월 22일의 2.48% 이후 4개월만에 기록한 하루 최대 상승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