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증시, 금융주 약세로 일제히 하락

유럽 증시가 20일(현지시간) 하락 마감. 카타르 국부펀드가 바클레이즈 지분을 일부 매각한 점이 금융주를 끌어내리며 투자심리를 악화시켰음.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38.14포인트(0.72%) 하락한 5243.40을,
프랑스 CAC40 지수는 20.91포인트(0.54%) 내린 3871.45를,
독일 DAX30 지수는 40.79포인트(0.70%) 떨어진 5811.77을 기록했음.

카타르 국부펀드는 바클레이즈 주식 3억7900만주를 주당 360펜스에 매각하고, 같은 규모의 워런트를 주당 197.775펜스에 행사했음. 이에 따라 바클레이즈는 이날 증시에서 4.79% 하락. 바클레이즈의 하락으로 인해 다른 금융주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음. HSBC가 2.24% 내렸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 크레디트아그리콜, 내틱시스, 크레디트스위스 등이 0.2~2.8% 떨어졌음.

반면 카타르 국부펀드가 인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진 영국 유통업체 생즈버리는 5.36% 상승했음.

아울러 미국에서 발표된 9월 주택착공이 예상치인 61만건에 못미치는 59만건으로 발표된 점도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를 높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음.

한편 루이뷔통을 소유한 명품업체 LVMH는 실적 우려를 반영하며 2% 가까이 하락. LVMH는 실제로 장 마감 후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 대비 0.6% 감소했다고 밝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