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러시아증시, 혼조세로 마감

러시아 RTS 지수는 전일대비 0.03% 오른 1446.64pt을 기록했음.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이 증가하고 루블이 강세를 보이는 등 올해 크게 위축됐던 러시아 경제가 침체에서 벗어나는 조짐을 보이고 있음. 러시아 경제부에 따르면 3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2.4% 상승했음. 1년 만에 분기 GDP가 플러스로 돌아선 것임. 루블/달러 환율은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강세를 보이며 30루블 아래로 떨어졌음.

또 지난달 실업률은 10개월래 최저 수준인 7.6%로 떨어졌고 같은 기간 소매매출은 4개월 연속 상승했음. 국제유가를 비롯, 원자재 가격이 상승한 것이 러시아의 경제 회복을 이끌었다는 분석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알렉세이 쿠드린 재무장관은 21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회견을 갖고 "침체 탈출을 말할 수 있다"고 밝혔음.

알렉세이 울리카예프 러시아 중앙은행 부행장은 올해 인플레이션율이 10%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음. 러시아 정부는 올 초 11~12%의 물가 상승률을 예상했음. 그러나 러시아 정부는 아직 신중한 입장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의 경제자문인 아르카디 드보르코비치는 이날 "러시아 경제가 위기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다"고 말했음. 그는 러시아 경제가 내년에야 안정적인 성장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