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뉴욕금융시장] 경제지표 하향조정으로 다우 9800선도 붕괴

[주식] 뉴욕증시, 지표배신에 9800선 이탈..다우 1.2%↓
뉴욕증시가 경제지표 실망감으로 크게 밀렸음. 주택판매 지표가 예상 밖의 감소세를 보이고, 3분기 GDP 전망치가 줄줄이 하향 조정되면서 투자심리가 급랭. 여기에다 미 달러화 반등으로 상품주가 급락세를 나타냈음.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음. 아르셀로미탈, 캐논, SAP 등 해외 기업들의 실적악재와 더불어 달러화 반등으로 상품주들이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 특히 개장후 발표된 9월 신규주택판매가 전월비 증가했을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드러나자, 매물이 더욱 늘어났음.

또 개장전 발표된 9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비 증가세를 보였지만 호재로 작용하지 않았음. 오히려 내구재주문의 일부 구성항목이 기대에 미흡했다는 평가로 골드만삭스와 모간스탠리가 하루뒤 발표될 예정인 3분기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잇따라 하향 조정하면서 투자심리를 더욱 위축시켰음. 약세장속에 통신주가 강세를 보였지만 기술주 전반으로는 매물이 크게 늘었음. 이에 따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날에 이어 `상대적 약세`를 지속했고, 주요 지수들은 하루중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8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22개로, 하락 종목이 크게 앞섰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지표부진+5년물 수요 견조
미국채 수익률이 28일(현지시간) 하락세를 보였음. 5년물 국채 입찰 수요가 예상보다 견조했던 가운데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된 점이 영향을 미쳤음. 미국채 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3.5bp 내리며 3.42%를 기록, 2년물 수익률은 0.2bp 내리면서 0.93%를 보였음. 이날 경매가 진행된 국채 5년물 수익률은 3.9bp 내리며 2.33%를 보였음. 미 재무부가 입찰에 부친 410억달러 규모의 5년물 경매에서는 응찰률이 2.63배를 기록. 이는 2007년 10월 이후 가장 높았음. 낙찰금리는 2.388%로 결정됐음. 한편 글로벌 증시 급락과 더불어 9월 미국의 신규주택판매가 예상 밖으로 부진했던 점이 안전자산인 미국채 수요를 자극했음.


[외환] 달러·엔화 동반 강세..안전자산 선호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음. 증시 하락과 美 주택판매 지표 부진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 28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24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28포인트(0.37%) 상승한 76.42를 나타냈음. 달러 인덱스는 나흘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음. CNN머니에 따라 오후 4시 3분 기준으로 유로-달러 환율은 0.97센트 하락한 1.4705달러를 기록.

한편 달러화는 캐나다 통화에 대해서도 1.31%나 급등했음. 미국의 9월 신규주택판매가 기대와 달리 전월비 감소세로 전환하고, 이 여파로 뉴욕증시가 하락하자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달러화가 반등세를 보임. 달러화와 더불어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고 있는 일본 엔화도 `안전자산` 수요가 강화되면서 강세. 특히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 장중 2%나 급등했음. 달러-엔 환율 역시 1.06엔 하락한 90.71엔을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신규주택판매 전월비 3.6%↓..뜻밖의 감소
- 美 9월 내구재주문 전월비 1%↑..양호한 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