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한국금융시장] 두달만에 1600선 붕괴

[주식]
29일 코스피지수는 하락하여, 두 달만에 1600선 아래로 내려왔음. 전일 지표부진으로 인한 뉴욕증시의 하락으로 인해,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 규모를 큰 폭으로 유지한 점이 지수하락을 주도했음. 이날 외국인은 4689억원 순매도했음. 반면, 기관은 사흘만에 매수우위로 전환하며 1097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지수방어를 위해 추격매수에 나서며, 3185억원 순매수했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철강금속이 4.8% 급락했음. 다만, 전기전자는 프로그램 매수 유입으로 0.14% 소폭 반등마감했음. 포스코(-5.06%)와 KB금융(-2.61%)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다수 약세를 보였음. 반면, 정부의 신종플루 확산 저지를 위한 지역단위 휴교검토 소식으로 온라인 교육사업 비중이 높은 종목들은 급등했음. 이날 거래량은 3억 7천 170만주, 거래대금은 5조 7천 42억원을 기록했음.


[채권]
29일 국고채금리는 사흘연속 하락마감했음. 높은 금리수준으로 인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외국인의 국채선물 순매수 증대와 코스피지수 하락세가 채권시장에 우호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임. 특히, 이날 코스피지수가 두 달만에 1600선을 하회한 반사이익으로 채권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보임.

이날 외국인은 국채선물 시장에서 9221계약을 순매수하며, 국채선물 및 현물가격 상승을 주도했음. 다만, 30일로 다가온 산업생산 발표를 앞두고 장 후반 경계매물이 출회되며, 금리하락세를 주춤하게 만든 것으로 보임.


[외환]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소폭 상승마감했음. 외국인들이 전일에 이어 주식 순매도 규모를 증가시킨 점이 환율 상승의 원인으로 작용했음. 다만, 1200원대를 고점으로 인식한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이 유입되고, 마감전 역외세력도 매도전환하면서, 상승폭은 제한되었음.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환율 상승영향으로 전일대비 8.6원 오른 1204원으로 갭업 출발했음. 환율이 1200원대에 이르자 수출업체들의 네고물량과 차익실현 물량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되었음. 환율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재차 확대시켜 나갔으나, 역외 매도물량과 네고 영향으로 상승폭을 줄여 나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