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한국금융시장] 4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날에 비해 5.16포인트(0.33%) 내린 1580.69로 4거래일째 하락세를 이어갔음. 이날 증시는 미국 3분기 GDP서프라이즈에 고무되어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19.27포인트(1.22%) 상승한 1605.12로 출발. 그러나 장 시작 직후 1600선을 내주고 1580선까지 밀렸음.

예상을 넘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와 미국증시를 비롯한 유럽ㆍ아시아증시의 반등도 홗력소가 되지 못했음. 다우존스지수와 일본 닛케이225지수가 2.1%와 1.4% 상승했고, 상하이종합지수도 장중 2% 가까운 오름세를 탔지만, 코스피지수는 약세로 탄력이 떨어지는모습이었음.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증시에 힘을 불어넣었음. 하지만 기관매도세와 프로그램 매물이 몰리며 지수를 내리눌렀음. 거래가 전반적으로 한산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지수 움직임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음.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193억원, 1277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음. 반면 기관은 4368억원 가량의 매물을 쏟아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보합권으로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1bp 내리며 4.44%로 마감. 국고 5년물은 1bp 오르면서 4.94%를 기록했음. 미국 GDP가 기대이상을 보이며 채권수요를 위축, 미국 채권금리가 크게 상승마감한데 따라 국내 채권시장도 큰 부담감을 앆고 오름세로 출발했음. 여기에 산업생산 지수가 예상치(7% 내외)를 크게 웃돌 수도 잇다는 시각이 부각되면서 금리는 오름세로 방향을 굳히는 듯했음.

그러나 막상 산업생산(11% 상승) 발표가 나오자 기다렸다는듯 매수수요가 빠르게 잠입하며 금리를 끌어내렸음. 일부 조정은 엿보였지만 금리는 장단기물 할거 없이 장초반의 오름폭을 되돌리며 마감됐음. 산업생산 지표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기대이상의 수치를기록, 시장내 악재로 작용할 소지에도 불구 저가매수의 기회라는 시각이 대세를 이루며 잠재 매수 수요가 증폭된 것으로 보임.

자동차 지원 효과라는 인식과 경기동행 및 선행지수 등을 주목, 한은이 당장 금리인상으로 끌고 갈 요인은 아니라는 생각이 작용한 듯 보임. 또한 시장이 반영하고 잇는 채권의 가격수준이 상당히 낮아 국채선물 매수를 자극, 하락폭을 넓히던 국채선물가가 빠르게 되돌려지며 현물금리를보합권으로 이끌었음. 반면 산업생산 지표 발표 후 외인들은 매도로 방향을 잡으며 불안감을 달랬던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2틱 오르며 108.66으로 거래를 마쳤음. 외인들이 4515계약 매도우위, 증권 및 선물사가 2425계약 매도를 보인 반면 은행권 4892계약, 투신사의 1613계약 매수세가 가격상승을 주도했음.


[외환]
환율이 나흘만에 하락하며 1180원대 초반으로 밀려났음.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3.5원 하락한 1182.5원으로 마감했음. 역외환율 하락의 영향을 받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8.0원 내린 1188.0원에 갭다운 출발. 환율은 장초반부터 역외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유입되면서 낙폭을 확대해 1183원선으로 내려앉았음.

수출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한때 1180원대 중반을 회복하기도 했지만 달러약세의 영향을 받은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1180원선까지 다시 하락했음. 이에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82~1183원선까지 낙폭을 줄였지만 오후 들어서도 1180원대 초중반에서 추가로 낙폭을 축소하지 못하고 제한된 횡보흐름이 지속됐음. 전반적으로 국내증시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하며 `전강후약` 장세로 혼조세를 보인 가운데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하락 분위기를 조성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