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뉴욕금융시장] 다우지수 2.5% 급락

[주식] 美증시 2.5% 급락..7개월 랠리 종료
뉴욕 증시가 거래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7개월에 걸친 랠리에 종지부를 찍었음. 소비지표 부진으로 경기회복 강도에 대한 우려감이 불거진 데다,조지 소로스와 윌버 로스 등 월가의 스타급 투자가들의 부정적인 코멘트도 악재로 작용.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일대비 249.85포인트(2.51%) 하락한 9712.73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44포인트(2.50%) 내린 2045.11을, S&P500 지수는 29.92포인트(2.81%) 1036.19를각각 기록했음.

전일 뉴욕 증시는 3분기 국내총생산(GDP)을 호재로 반영하며 급등세를 연출했지만, 이날 발표된 9월 개인소비 지표가 5개월만에감소한 것으로 나타나자 하루만에 하락세로 출발. 장 초반 공개된 10월 로이터/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최종 발표되자 주요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음.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 밖으로 증가하며 13개월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소비 지표들의 부진으로 인해 호재로 작용하지는 못했음.

특히 월말을 맞아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가 높아진 점도 이날 주가 하락을 부추겼음. 증시는오후 들어 보합권을 향해 낙폭을 축소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음. 그러나 씨티그룹의 대규모 상각 전망, CIT그룹의 파산 가능성 등 금융 시스템에 대한 우려스러운 소식이 이어지며 다시 낙폭을 확대했음. 여기에다 월가의 유명 투자자인 윌버 로스가 미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대폭락(huge crash)`의 초입기에 놓여 있다고 경고하고, 투자의 귀재로 불리는 조지 소로스마저 세계경제가 내년이나 내후년쯤 재차 리세션(경기후퇴)에빠져들 수 있다고 주장하자 투심(投心)이 더욱 급랭했음. 결국 이날 다우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1개를 제외한 29개가 일제히 하락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경기회복 지연 우려에 가격 상승
미국 국채수익률이 30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였음. 미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부각됐음.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전일대비 11.9bp 내리며 3.38%를 기록, 국채 2년물 수익률은 9.1bp 내리면서 0.89%를 보였음.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의 9월 개인소비는 5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로이터/미시건대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했음. 이로인해 위험자산 성격의 주식가격은급락한 반면 안전자산인 채권가격은 상대적으로 상승했음. 10월 시카고 구매관리지수(PMI)가 예상밖으로 증가하며 1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소비 지료들의 있단 부진으로 인해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못했음.


[외환] 달러, 경기 우려 따른 안전자산 효과로 상승
미국 달러가 30일(현지시간) 뉴욕 외홖시장에서 강세를 나타냈음. 미국의 소비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되살아났음. 오후 3시25분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대비 0.41포인트(0.54%) 상승한 76.330을 기록.

이로써 달러지수는 4주만에 처음으로 주간 상승세를 기록했음. 지수는 1주일 전인 지난 23일 75.979를 기록했었음. 한편 CNN머니에 따르면 현지시각 오후 12시 기준 유로-달러 홖율은 1.03센트 하락한 1.4718달러를 기록. 이날 오전 발표된 미국의 9월 개인소비는 5개월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고, 10월 로이터/미시간대의 소비자신뢰지수도 전월대비 하락했음.

이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일어나면서 달러에 대한 수요가 높아졌음. 다만 달러는 엔에 대해서는 큰 폭의 약세를 기록했음. 달러-엔은 1.33엔 하락한 90.08엔을 기록했음. 월말을 맞아 송금 수요가 높아진 것이 엔화 강세로 이어졌다고 시장참가자들은 설명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10월 미시간대 소비자신뢰지수 예비치 대비 개선
- 美 9월 개인소비 5개월만에 감소
- 美 10월 시카고 PMI 13개월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