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뉴욕금융시장] 혼조세 끝 약보합 마감

[주식] 美 증시, '호재+악재' 끝에 혼조 ..다우 0.19%↓
뉴욕증시가 3일(현지시간)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 강등 소식이 악재로 작용해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마감했음. 그러나 워렌 버핏이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전체적인 흐름은 `전약후강`이었음.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음.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의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점과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이 추가 공적자금을 받는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부담을 줬음.

더욱이 모간스탠리가 미국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신중(cautious)`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으로 인텔 등 반도체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시장을 하락압박했음. 그러나 `오마하의 현인`으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가 워렌 버핏이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인 벌린턴 노던 싼타페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났음.

특히 버핏이 향후 미국경제 회복을 낙관하면서 이번 투자가 미국 경제 미래에 대한 `베팅`이라고 강조한 점에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크게 누그러뜨렸음. 또 개장후 발표된 9월 공장주문이 최근 6개월래 5개월간 증가세를 보인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11개, 주가가 내린 종목은 19개로 하락 종목이 우세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상승..기업 채권발행 부담
미국 국채수익률이 3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냈음. 기업들의 채권발행계획이 국채 수요를 제약할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작용했음. 다만, 연준의 금리동결 관측으로 단기물들은 대체로 오름세를 나타내는 등 기간별로 등락이 엇갈리고 있는 모습임.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5.2bp 상승(국채가격 하락)한 3.47%를 나타냈음.

5년물 수익률은 1.8bp 오른 2.35%를 나타냈음. 반면, 2년물은 1.2bp 하락한 0.92%를 나타냈음. 디아지오와 IBM 등이 글로벌 시장에서 2~5년물 채권을 발행할 것이라는 소식이 부담으로 작용했음. 가뜩이나 국채 발행 물량이 많은 상황에서 수요를 분산시킬지 모른다는 우려가 작용했음. 다만, 미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으로 단기물들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미 연준은 4일 오후 FOMC 정례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외환] 달러·엔화 반등..안전자산 선호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가 오름세를 나타냈음. 유럽 은행들의 부실문제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됐기 때문임. 3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35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10포인트(0.13%) 오른 76.39를 나타내고 있음. 달러화는 유로화에 대해 이틀 연속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오후 4시02분 유로-달러 환율은 0.54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722달러를 나타내고 있음.

일본 엔화도 유로화에 대해 소폭 상승하는 등 이날 외환시장에서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이어지고 있음.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서는 약세임. 이 시간 현재 달러-엔 환율은 0.14엔 상승(엔화가치 하락)한 90.32엔을 나타내고 있음. 스위스 최대 은행인 UBS가 손실이 예상보다 크게 확대된 가운데 영국의 로열 뱅크 오브 스코틀랜드(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이 추가적인 구제자금을 받게 됐다는 소식이 `안전자산` 선호 현상을 부추겼음.


[경제지표 및 기타]
- 美 9월 공장주문 0.9%↑..예상치 상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