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금융시장] 7거래일만에 반등

[주식]
4일 코스피지수는 7거래일만에 반등했음. 워렌 버핏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는 소식과 IMF가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은 점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준 것으로 보임. 간밤 워렌 버핏이 미국의 대형 철도회사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식이 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으나, UBS의 손실이 예상치를 상회하고 RBS와 로이즈 뱅킹 그룹이 공적자금을 추가로 받는다는 소식으로 코스피 지수는 보합권으로 출발했음.

그러나 지수의 연이은 하락으로 인한 단기낙폭 과대인식으로 외국인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시켰음. IMF가 한국의 부채 누적분이 안정적인 수준에서 유지된다고 밝힌 점도 상승폭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임. 이날 외국인은 1044억원 순매수하며, 나흘 연속 매수우위를 기록했음.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2억원과 377억원 순매도했음.

전업종이 상승세를 보인가운데, 최근 CIT그룹 파산보호신청 여파로 하락세가 두드려졌던 은행과 증권이 4% 이상 급등했음. 이밖에 운수장비(2.70%), 화학(2.64) 등도 강세를 보였으나, 비금속광물은 0.23% 하락했음. 이날 거래량은 2억 6천 673만주, 거래대금은 3조 7천 782억원을 기록했음.


[채권]
4일 국고채금리는 상승 마감했음. FOMC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전반적인 매매가 위축된 가운데, 주가가 상승폭을 확대해 나가자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며, 금리는 상승세로 마감되었음. 또한 다음주로 예정된 금통위에 대한 경계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임.

다만, 시장 참가자들이 경기회복 속도 둔화에 무게를 두고 있어, 금리 상승폭이 확대되지는 않았음. 한편, 국채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022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이 4230계약 순매도하여, 선물가격은 하락했음.


[외환]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이틀 연속 하락했음.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1044억원 순매수한 점이 원화강세의 원인으로 작용했음. 그러나 이날 달러-원 환율은 역외 달러화 강세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음.

이후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네고물량으로 횡보장세를 이어가다, 오후들어 외국인이 주식시장에서 순매수 폭을 늘리자, 달러-원 환율은 하락세로 방향을 굳혔음.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81.2원에 고시될 예정임.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60억 1천만달러로 전일대비 8억 1천만달러 가량 감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