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금융시장] 하루만에 다시 하락 전환

[주식]
5일 코스피지수는 하루만에 재차 하락 마감했음. 간밤 미국 FOMC 결과가 뉴욕증시와 코스피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한 가운데,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증시가 하락한 점이 지수 하락의 배경으로 작용했음. 또한 지수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세가 나온 영향으로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된 점이 지수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보임.

이날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세를 보이며, 4373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였음. 거기다 외국인이 5거래일만에 매도우위로 전환하여 294억원어치 순매도했고, 기관도 2874억원어치 매도우위를 보이며, 5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지속했음. 반면, 개인만이 2504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방어에 나섰음.

기계(-5.61%)와 운수장비(-2.91%), 증권(-2.20%) 등 거의 모든 업종이 약세를 보인가운데, 은행(+0.40%)만이 강보합권을 기록했음. 이날 거래량은 2억 125만주, 거래대금은 3조 3124억원으로 전일보다 한산한 거래양상을 보였음.


[채권]
5일 국고채금리는 단기물을 위주로 하락마감했음. 간밤 FOMC 결과에서 정책금리를 장기간에 걸쳐 제로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재차 밝힌 점이 불확실성을 제거해 준 것으로 보임. 특히, 11월 금통위에 대한 경계로 금리의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상황이라 캐리수익률이 비교적 크다 할 수 있는 1.5~2년물에 대한 수요가 강했음.

하지만, 다음주 입찰부담으로 인해 5년물 등 중장기 채권은 단기채에 비해 약세를 보였음. 한편, 국채선물도 증권선물, 외국인이 각각 2320계약, 2487계약 순매수한 영향으로 전일보다 상승하며, 현물금리 하락을 지지했음.


[외환]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5거래일만에 상승했음. FOMC 결과로 달러화 약세 현상은 지속되었으나,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세를 보인 영향으로 환율은 상승세를 보였음. 이날 달러-원 환율은 달러약세로 전일보다 3.4원 내린채 시작했으나, 코스피가 하락한 영향으로 상승세로 가닥을 잡았음.

이후 결제수요와 역외 숏커버 물량으로 환율은 1180원대까지 상승했음. 그러나, 네고물량이 출회되자,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등락을 거듭하다 전일보다 소폭 상승마감했음. 이날 시장평균환율은 1178.5원에 고시될 예정이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친 현물환 거래량은 46억 800만달러로, 전일보다 한산한 모습을 보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