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뉴욕금융시장] 다우지수 1만선 회복

[주식] 美증시 호재 만발..다우 1만선 회복
뉴욕 증시가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잇단 호재를 반영하며 큰 폭으로 상승했음. 주요 지수가 2% 안팎의 상승률을 나타낸 가운데 다우 지수는 1만 포인트를 회복했음. 경제지표와 기업실적의 개선에 이어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장안이 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음.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11월 회의 결과는 시장에 양날의 칼로 작용했음. 투자자들은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는 점에 안도하면서도, FOMC가 그러한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던 배경은 경기 회복이 그만큼 느리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려했음. 그러나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들은 이러한 우려를 상당 부분 씻어줬음.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3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 특히 이들 경제지표의 개선은 하루 뒤 발표되는 10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을 상쇄하며 주식 매수세로 이어졌음.

전일 장 마감 후 발표된 네트워크장비 업체 시스코시스템스의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은 기업들의 투자증대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호재로 작용했음. 특히 기술주가 동반 강세를 나타내며 분위기를 띄웠음. 또 연말 쇼핑시즌을 앞둔 가운데 유통업체들의 10월 매출이 전반적으로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소비심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형성됐고, 이로 인해 유통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냈음. 이와 함께 상업용 부동산 시장이 내년 중 바닥을 칠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 은행주가 일제히 오름세를 보였음.

오후 들어 하원이 주택구입자에 대한 세제지원 연장안을 통과시켰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요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했음. 다우 지수는 1만포인트 부근에서 일시적인 저항을 겪기도 했지만 결국 이를 넘어서며 장을 마쳤음. 증시 랠리가 이어지면서 공포지수로 불리는 변동성지수(VIX)는 나흘 연속 하락했음.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는 2.29포인트(8.26%) 하락한 25.43을 기록했음.


[채권] 美 국채 수익률 만기별 엇갈림..
미국 국채수익률이 5일(현지시간) 거래에서 혼조세를 나타냈음. 단기물이 강세를 보인 반면 기준물인 10년물은 약세를 기록했음. 전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금리를 동결하고, 저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힌 점이 국채시장에 호재로 작용했음. 그러나 이날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와 노동생산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식시장이 급등한 영향으로 장기물 가격은 하락했음.

이날 노동부는 지난주(10월31일 마감 기준)신규 실업수당청구가 전주보다 2만명 줄어든 51만 2천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이코노미스트들의 예상치 52만2천명보다도 1만명 적으며, 지난 1월 이후 가장 적은 수치임.

실업수당을 받는 전체 수령자(10월24일 마감 기준)는 전주보다 7만명 감소한 575만명을 기록했음. 이는 지난 3월21일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임. 노동부는 또 3분기 생산성이 연율 9.5% 증가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 2003년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로, 지난 2분기에는 6.9%를 기록했었음. 이코노비스트들의 예상치는 블룸버그 조사에서 6.3%, 마켓워치 조사에서는 7.5%러 나왔었음. 특히 3분기 제조업 생산성 증가율은 사상최고인 13.6%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음.


[외환] 달러, 안전자산 선호현상 위축에 약세
달러가 5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음. 경제지표 개선으로 주가가 급등하자 안전자산인 달러에 대한 수요가 줄었음. 오후 4시 05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1센트 상승(달러 가치 하락)한 1.4871달러를 기록중임. 달러-엔은 90.69엔으로 전일대비 소폭 내렸음.

이날 발표된 주간 신규 실업수당청구가 1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고, 3분기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6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음. 이에 따라 위험자산인 주식 매수세가 강하게 일어난 반면 안전자산인 달러 매도세가 나타났음.

한편 유럽중앙은행(ECB)은 유로존(유로를 통화로 사용하는 16개국)의 기준금리를 1%로 동결했음. 그러나 동시에 출구전략의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음을 시사했음. 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도 이날 통화정책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유지하기로 했음. 아울러 양적완화 정책 확대를 위해 250억파운드를 더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음. 이날 파운드는 달러에 대해 0.06% 상승한 1.6579달러에 거래됐음. 또 유로는 엔에 대해 가치가 0.09% 상승한 134.95엔에 거래됐음.


[경제지표 및 기타]
- 유럽중앙銀, 금리 동결.."양적완화 축소"
- 영국은 양적완화 250억파운드 늘리기로
- 美 신규실업수당청구 1월 이후 최저
- 美 3분기 생산성 9.5% 증가..6년래 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