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금융시장] 강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4.33포인트(0.28%) 상승한 1576.79로 마감했음. 이날 증시는 시초가를 전 거래일 종가 대비 5.46포인트(0.35%)상승한 1577.92로 출발. 지난 주 막판 뉴욕 시장이 강보합으로 마감된 것과 주말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나온 정책지원 지속합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를 자극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그러나 개인의 매물 출회가 늘어나면서 한때 지수는 보합 수준인 1570선 초중반까지 물러서기도 했고 결국 1580선을 회복하지 못하고 장을 마쳤음. 이날 오후 3시까지 기관은 이틀째 매수우위를 이으며 1715억원 어치 매물을 순매수했음. 이는 지난달 26일(2976억원)이후 가장 큰 순매수 규모임. 외국인도 84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매수우위에 섰음.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376억원의 순매수가 유입됐음. 반면 개인은 2344억원 어치 매물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주력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전반적으로 약세 마감. 국고 1년물이 전거래일대비 4bp 내리며 3.40%를 기록한 가운데 국고 3년물과 5년물은 각각 3bp,1bp 오르며 4.49%, 5.00%를 나타냈음. 금일 국고 5년물 및 통안채 입찰에 경계감을 안고 출발한 채권시장은 입찰이 무난하게 진행되며부담감을 덜었음. 뚜렷한 매수요인이 없는데다 금주 금통위에서 한은총재의 매파적 기조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금리의 하방경직성은 견고했음.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우위를 이어가며 선물 가격상승을 유도했지만 장막판 증권 및 선물사가 물량을 쏟아내며 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섬. 이에 방향성 없이 횡보하던 현물금리도 선물가 하락에 약세폭을 좁히지 못하고 마감됐음. 다만 국고 1년물만 4bp 내리는모습으로 금통위 후의 경계감 해소에 따른 커브 스티프닝 전망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였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6002계약매수우위를 이어갔고, 증권 및 선물사가 4751계약, 투신사가 1265계약, 보험사가 장막판 환매하며 958계약 매도우위를 보였음. 이에 가격상승을 유지한던 국채선물 12월물은 장막판 하락으로 돌아서며 전거래일대비 3틱 내림, 108.78로 거래를 마감했음.


[외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7.0원 하락한 1161.0원으로 마감. 환율은 장중한때 1159원대까지 하락하며 지난 10월15일(종가기준 1155.1원)이후 처음으로 1150원대 진입시도에 나서기도 했음. 환율은 전일대비 3.0원 하락한 1165.0원에 갭다운 출발.

글로벌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증시가 상승하고, 외국인들이 주식 순매수에 나서면서 환율하락 분위기를 조성했음. 환율은 역외세력의 강한 매도세와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를 이어갔음. 그러나 수입업체의 결제수요 유입, 외환당국의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1160원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