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뉴욕금융시장] 연중 최고치 기록

[주식] 美 증시, G20 호재에 연중 최고..다우 2%
뉴욕증시가 9일(현지시간) 연중 최고치로 치솟았음. 주요 20개국(G20)이 경기회복세가 확고해질 때까지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약속한 점이 호재로 작용했음. 특히 G20의 결정으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상승한 반면 `안전자산`인 미 달러화 가치는 15개월래 최저치로 밀렸고, 이 영향으로 금값과 구리값, 국제유가가 일제히 반등하면서 원자재 상품주가 랠리를 전개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203포인트(2.03%) 상승한 1만226.94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62포인트(1.97%) 오른 2154.06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23.78포인트(2.22%) 상승한 1093.08을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개장초부터 오름세였음. 지난주말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재정지출 및 저금리 등 경기부양 조치를 지속하기로 결정한 점이 투자심리를 북돋웠음. 투자자들은 각국의 저금리 기조가 증시 유동성을 늘리는 동시에 미국의 `저금리 기조`로 값싼 달러화를 빌려 글로벌 자산에 투자하는 소위 `달러 캐리 트레이드`가 글로벌 증시 상승을 크게 도모할 것으로 기대했음.

더욱이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이 급등한 반면 안전자산인 미국 달러화 가치는 주요국 통화에 대해 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지자 달러화와 반대로 움직이는 상품가격이 일제히 올랐음. 물론 주식시장에서는 원자재 상품주는 물론이고 환율수혈 기대감으로 다국적기업들까지 급등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은 29개에 달할 정도로 상승종목이 적대적으로 우세했음.


[채권] 美 국채 수익률 만기별 엇갈림..입찰견조 vs. 주가강세
미국채 3년물 입찰수요가 달러화 약세 영향으로 예상보다 강했음. 이에 영향을 받아 입찰을 하루 앞둔 10년물 가격이 수요개선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음. 다만, 주가급등 영향으로 단기물들 가격은 대체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음.

9일 (현지시간)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1.2bp 하락(국채가격 상승)한 3.49%를 나타내고 있음. 또 5년물 수익률은 0.2bp 오른 2.30%를, 2년물 수익률은 0.4bp 상승한 0.85%를 각각 나타내고 있음. 이날 경매에 부쳐진 400억달러 규모의 3년물 국채 응찰률은 3.33배를 기록, 직전에 실시되 4회 평균 응찰률 2.8배를 크게 웃돌았을 뿐만 아니라 1990년 이래 가장 높았음.

이에 따라 3년물의 낙찰금리는 1.404%를 기록해 시장의 전망치인 1.419%를 밑돌았음. 미국 달러화가 장중15개월래 최저치로 떨어진 점이 미국채 수요를 부처겼음. 또 3년물 입찰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하루뒤 예정된 10년물 입찰에 대한 기대감으로 반영, 10년물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음. 다만, 이날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가격은 단기물을 중심으로 하락세(수익률 상승)를 나타냈음.


[외환] 미 달러화 15개월래 최저..위험자산 선호
미국 달러화 가치가 주요국 통화에 대해 15개월 최저치로 떨어졌음. 주요 20개국(G20)이 경기부양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됐기 때문임. 9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48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62포인트(0.82%) 떨어진 75.04를 나타내고 있음.

달러 인덱스는 장중 74.93까지 밀리며 작년 8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음. 달러 인덱스는 올해 들어7% 이상 떨어진 상태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이 지난 주말 스코틀랜드에서 모임을 갖고 세계경제와 금융시스템의 회복이 확실해질 때까지 지원을 지속하기로 합의한 점에 영향을 받았음. G20의 이번 결정에 따라 각국 정부는 재정지출을 통한 부양책을 지속하는 한편 금융완화를 위해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저금리 기조를 지속하게 됨.

이 영향으로 대표적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주식시장이 급등하면서, `안전자산` 선호가 위축되면서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고 있음. 이번 G20 모임에서 달러화 약세에 대해 별다른 얶급이 없었던 점도 달러화 약세를 더욱부추겼음. 오후 4시03분 유로-달러 환율은 1.52센트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999달러를 나타냈음. 일본 엔화 가치는 강보합세를 나타냈음. 달러-엔 환율은 0.02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9.92엔을 기록하였음. 파운드-달러 환율은 상승하였음.


[경제지표 및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