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유럽증시, 닷새만에 약세

유럽증시가 10일(현지시간)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섰음.

급등부담 속에 독일의 투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여기에다 유럽지역 최대 은행인 HSBC의 실적호재에도 불구하고
자동차주가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 하락을 이끌었음.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지수는 0.43포인트(0.17%) 하락한 245.31로 거래를 마쳤음.
영국의 FTSE 지수는 4.63포인트(0.09%) 하락한 5230.55를,
독일의 DAX 지수는 6.52포인트(0.12%) 떨어진 5613.2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0.10포인트(0%) 소폭 오른 3785.59를 각각 기록했음.

대형 은행주인 HSBC는 실적호재로 4% 이상 옧랐음.
HSBC가 올 3분기 잠정 이익이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전망한 점이 재료로 작용했음.

그러나 영국의 또 다른 대형 은행인 바클레이즈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비 54%나 급감한 점이
부담으로 작용해 5% 이상 떨어졌음.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자동차주가 유독 부진했음.

독일 메이커인 폭스바겐은 8%나 떨어졌음.
카타르의 국부펀드인 카타르 홀딩스가 폭스바겐 우선주 2500만주를
시장에 매각한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음.
폭스바겐의 우선주는 16% 급락했음.

독일의 자동차 메이커인 BMW도 닷새만에 약세로 돌아서 2% 이상 떨어졌고,
포르쉐도 4% 가까이 하락하는 등 유럽의 자동차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음.

한편 독일 ZEW 유럽경제리서치센터가 발표한 독일의 11월 투자자신뢰지수는
전달 56.0보다 하락한 51.1를 기록했음.

당초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컨센서스로는 55가 예상됐었음.
이처럼 부진한 경제지표도 투자심리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