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국금융시장] 소폭 상승 마감

[주식]
코스피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갔음. 코스피는 전일대비 5.51포인트(0.35%) 오른1582.30으로 마감. 간밤 뉴욕증시는 연중 최고치로 치솟으며 아시아 주요증시도 동반 상승. 코스피도 장중 한때 1600선을 돌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남북한 해군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에서 교전했다는 소식에 보합권까지 오름폭을 줄였음.

장막판 개인과 기관 매도세가 점증하며 1580선을 가까스로 지탱하는 모습이었음.외국인은 서해교전에도 불구하고 매수에 치중, 2636억원을 순매수하며 3거래일째 매수 우위를 이어갔음. 개인은 2289억원, 기관은 277억원 순매도를 기록.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229억원 매물이 출회됐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대체적으로 강세로 거래를 마쳤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내리며 4.47%로 마감, 국고 5년물은 6bp 내리면서 4.94%를나타냈음. 장초반 금리는 별다른 방향성 없이 제자리 걸음을 이어나갔음. 채권시장에 부담을 끼치며 급등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이 남북 서해교전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큰 악재로 작용하지 않으며 채권시장으로의 호재거리로도 인식되지 않았음.

다만 교전 소식에 외인들이 국채선물 매수규모를 늘리며 가격상승을 이끈 점이 현물금리 내림세를 지탱한 것으로 보임. 한편 단기물 위주의 강세가 나타나며 커브 스티프닝에 대한 베팅을 엿볼 수 있었음. 장후반에는 상대적으로 5년물을 중심으로 일부 저가매수가 유입되며 금리 내림을 이끌었음. 금통위를 앞두고 경계감은 여전했지만 통화정책 변동 가능성이 낮은 상황에 한은 총재의 매파적 기조 예상은 이미 반영된 측면이 맋아 방향성 매매는 제한된 모습이었음.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6851계약까지 매수세를 늘리며 가격상승을 이끔. 반면 매수를 보이던 은행권이 1860계약 물량을 털어냈고, 증권 및 선물사, 보험, 투싞사 등이 매도우위를 보이며 가격상승을 제한했음. 이에 국채선물 12월물은전일대비 17틱 오르며 108.95로 거래를 마감했음.


[외환]
달러-원 환율은 전일보다 1.20원 오른 1162.20원으로 마감. 밤사이 역외환율이 하락세를 기록하면서 서울 외환시장도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가 높았음. 또한 지난주 FOMC의 제로금리 유지와 G20 회의에서의 경기부양책 연장 등이 이어지면서 글로벌 달러 약세가 대세로 굳어지고 있음.

역내외 할 것없이 달러 매물을 내놓으면서 환율이 흘러내리는 양상이었음. 하지만 환율이 하락곡선을 그릴 수록 개입에 대한경계감은 증폭됐고, 그럴수록 밀리면 받겠다는 심리도 묻어나왔음. 오후에 서해교전 소식이 나오자 환율이 2원 정도 튀기도 했음.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자 잘 오르던 증시도 상승폭을 낮췄고 이에 환율도 상승세로 반전했음. 시장을 뒤흔들 정도의 재료는 아니었지만 숏마인드가 약화되기엔 충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