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뉴욕금융시장] 혼조세 마감

[주식] 뉴욕증시 `쉬어가자` 분위기로 혼조..다우 0.2%↑
뉴욕증시가 10일(현지시간) 전날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 양상을 나타내며 지수들이 혼조세로 마감했음. 특히 주요 기업들의 실적마저 크게 엇갈린가운데 미국 달러화가 소폭 반등세로 돌아서자 시장 전반적으로 `쉬어가자`는 분위기가 형성됐음. 뉴욕증시는 약세로 출발했음. 하루전 다우 지수가 13개월래 최고치로 상승한데 따른 부담감속에 대형 채권보증업체인 MBIA와 건설업체인 플루오르의 부진한 실적이 개장초부터 매물을 불러들였음.

개장전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가 상업용 부동산 담도 대출 손실이 향후 미국의 경제회복세를 방해핛 것이라고 언급한 점도 `경기회복 강도`에 대한 의구심을 높였음. 여기에다 미 달러화가 반등세로 돌아서며 상품주에 부담을 줬음. 그러나 주택건설업체인 비저홈즈와 온라인 여행사인 프라이스라인닷컴이 실적호재로 급등세를 보이며 MBIA의 실적악재를 크게 상쇄했음.

또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가 `저금리` 기조 등 연준의 경기부양적 통화정책이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데 힘입어 저가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음. 이에 따라 지수들은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한 끝에 오후들어 다우 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섰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소폭 하락한채 거래를 마감했음.

다우 지수를 수성하고 있는 30개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18개, 내린 종목이 12개로 상승종목이 우세했음.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강화되면서 미국 달러화 가치가 반등세를 보였음. 미국 달러화는 전날 주요국 통화에 대해 15개월 최저치로 밀리면서 뉴욕증시에서 상품주 랠리를 도모했음. 그러나 전날과 달리 달러화가 약세를 보임에 따라 상품주 전반의 탄력이 둔화됐음. 국제유가도 달러화 반등 영향으로 약세로 전환, 에너지주 모멘텀도 약화됐음.


[채권] 美 국채 수익률 하락세..10년물 입찰 견조
미국채 가격이 10일(현지시간) 오름세를 보이고 있음. 10년물 입찰수요가 양호했던 가운데 경기회복세가 더딜 것이라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음. 10일 미 국채시장에서 10년물 수익률은 1.6bp 하락한(국채가격 상승) 3.47%를 기록하고 있음. 또 5년물 수익률이 0.5bp 떨어진 2.29%를, 2년물 수익률이 2.5bp 내린 0.83%를 기록하고 있음.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 3분기 연율 3.5%의 플러스 성장세로 돌아섰지만, 높은 실업률과 상업용 부동산 문제로 경기회복세가 더딜 수 있다는 관측이 영향을 미쳤음. 이날 데니스 록하트 애틀란타 연방은행 총재는 록하트는 상업용 부동산 문제가 금융 시스템에 광범위한 리스크를 내포하고 있지는 않지만, 경제회복 과정에서 '맞바람'으로 작용해 회복속도를 압박핛 수 있다고 밝혔음.

또 자넷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는 고용을 창출하고 물가가 안정수준을 밑돌지 않도록 하기 위해 경기 부양적인(accommodative) 통화정책을 유지핛 필요가 있다고 밝혔음. 옐런의 이같은 얶급은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와 맥을 같이한음. 당시 연준은 FOMC발표문을 통해 경기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예외적으로 낮은 금리를 장기간 유지하겠다고 밝혔음. 한편 이날 입찰에 부쳐진 250억달러 규모의 10년물 경매에는 입찰 수요가 견조했음. 응찰률이 2.81배를 기록해 최근 10차례 평균 응찰률 2.61배 보다 높았고, 낙찰금리도 예상치인 3.475%보다 낮은 3.47%를 기록했음.


[외환] 미 달러화 반등..안전자산 선호
미국 달러화가 10일(현지시간) 15개월래 최저치에서 벖어나 소폭 반등했음. 주식시장이 `숨고르기를 보인 가운데 영국 국가신용등급에 대한 우려감이 `안전자선` 달러화의 매수세를 자극했음. 10일(현지시간)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56분 현재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0.02포인트(0.03%) 상승한 75.05를 나타내고 있음.

오후 4시04분 유로-달러 환율은 0.07센트 하락(달러가치 상승)한 1.4992달러를 나타냈음. 전날 급등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지수별로 등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로 보임에 따라 `위험자산` 선호도가 떨어졌음. 특히 국제신용평가사인피치가 AAA등급 국가중 향후 신용등급 하락 가능성이 가장 큰 나라로 영국을 꼽은 점이 `안전자산`인 달러화 수요를 자극했음. 한편 달러화와 함께일본 엔화도 오름세를 보였음. 오후 4시04분 달러-엔 환율은 0.14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9.78엔을 나타냈음.


[경제지표 및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