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한국금융시장] 3거래일만에 상승 마감

[주식]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에 비해 20.48포인트(1.30%) 상승한 1592.47로 마쳤음.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 전반적으로 `전약후강`의 흐름을보였음. 지난 주말 미국 뉴욕시장이 강세를 보인 덕에 국내 증시도 훈훈하게 출발했음. 그러나 기관이 매도세를 키우며 오전 한때 1570선아래로 내려갔다가 다시 보합권에서 등락하는 양상을 보임. 다시 오후 들어 기관이 매수세를 높이며 상승으로 분위기를 바꿨음.

기관은 투신이 481억원, 증권과 사모펀드가 191억원과 160억원의 순매수를 보이는 등 고른 매수세를 보이며 1197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무리했음. 프로그램 매매는 13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지만, 기관 주체들의 고른 매수세 덕에 매수 우위로 장을 마쳤음. 반면 개인은 1214억원,외국인은 183억원 어치를 순매도했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커브 스티프닝을 보이며 대부분 약세로 마감했음. 국고 3년물은 전거래일대비 2bp 오르며 4.29%로 마감. 국고 5년물은 6bp오르면서 4.90%를 나타냈음. 소폭 내림세로 출발한 채권시장은 지난주 금통위 호재를 계기로 일부 저가매수 유입이 지속됐지만 강한 하방경직성에 부딪히며 반등했음. 금일 국고 10년물 입찰이 진행, 최근 커브스티프닝 베팅으로 장기물에 대한 우려가 가중된 상황이 매수심리를 억제했음.

한편 국고 10년물 입찰은 지난주 마감가대비 크게 상승, 민평비도 상회하며 약세심리를 부추겼음. 단기적으로 통화정책 변화가능성이 낮아짐에 단기물의 매력도가 부각되는 모습이지만, 환율이 연저점을 돌파, 채권시장보다 주식시장으로의 매수를 자극하며 금리는 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보임. 국채선물시장에서는 외인들이 6813계약까지 매수세를 늘리며 가격상승을 주도했지만 은행권이 매도물량을 7601계약 가져가며 가격상승을 제한했음. 증권사는 1606계약 매도로 마감한 가운데 국가 및 지방관련 기관도 1995계약 매도를 보였음. 국채선물 12월물은 전거래일대비 7틱 내리며 109.43으로 거래를 마감했음.


[외환]
원/달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 환율은 전날보다 5.50원 하락한 1154.80원으로 거래를 마쳤음. 이로써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15일기록했던 종가기준 연중 최저치(1155.10원)와 장중 기준 최저치(1155.00원)를 모두 갈아치웠음. 지난 주말 달러약세 영향으로 출발한 환율은 장 초반 1155원을 일시적으로 하회한 이후 당국 개입 경계감과 수입업체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1150원대 중후반에서 횡보를 지속.

하지만 국내증시가 상승폭을 확대하고 아시아시장에서 글로벌달러 약세가 지속된 가운데 역외세력의 강한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1153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음. 한편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할 경우, 원화도 덩달아 절상압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도 달러-원 환율의 하락 분위기에 일조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