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유럽증시, 약세로 마감

유럽증시가 20일(현지시간) 약세로 마감.
유럽중앙은행이 출구전략에 나설지 모른다는 우려감이 영향을 미쳤음.

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1.90포인트(0.77%)
떨어진 243.62로 거래를 마쳤음.
지수는 나흘 연속 하락했고, 10월들어 첫 주간 하락률을 기록했음.
영국의 FTSE 지수는 16.29포인트(0.31%) 떨어진 5251.41을,
독일의 DAX 지수는 39.03포인트(0.68%) 하락한 5663.15를,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30.86포인트(0.82%) 떨어진 3729.36을 각각 기록했음.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이 부담을 줬다.
트리셰 총재는 "과거에 필요했던 만큼의 유동성조치가 필요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언급, 향후 점진적인 출구전략 가능성을 시사했음.

은행주 전반이 약세를 나타냈음.
프랑스의 소시에떼 제너럴이 2.7% 떨어졌고, 영국의 바클레이즈는 1.4% 하락.
특히 실적부진 영향으로 알파 뱅크와 내셔널 뱅크오브 그리스 등이
5% 이상 떨어졌음.

자동차주도 부진했음.
이탈리아의 피아트는 UBS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강등한 영향으로 5% 가까이 떨어졌음.
UBS는 피아트가 보유한 크라이슬러 지분가치가 낮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음.
독일의 폭스바겐도 1.6% 떨어졌고, 우선주는 6% 하락했음.

또 모간 스탠리가 투자의견을 낮춘 독일의 여행사인 TUI와
영국 여행사인 토머스 쿡의 주가가 나란히 4% 가량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