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한국금융시장] 보합 마감

[주식]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을 기록하며 1620선을 간신히 지켰음. 거래가 뜸한 가운데 수급 주체들은 대부분 관망세를 보였음. 코스피 지수는전일대비 0.06포인트 오른 1620.60으로 마감. 뉴욕장 하락 소식에 장 초반에는 1610선 초반까지 밀렸음. 오전장 내내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약보합권에서 소폭 오르내림을 이어갔음.

하지만 오후들어 프로그램매수규모가 확대되고, 외국인이 현ㆍ선물시장에서 순매수를 기록하며 지수 반등을 주도했음. 외국인은 354억원의 순매수로 장을 마무리했음. 지수선물시장에서도 1594계약을 매수 우위하며 초반 약세를뒤집었음. 그러나 지수를 반등시키기에는 역부족이었음. 개인은 748억원 팔자우위를 보였음.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354억원, 271억원 사자우위를 보였음. 프로그램 매매를 통해서는 2537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유입됐음.


[채권]
국고채권금리 플래트닝 양상을 보이며 마감됐음. 국고 3년물은 전일대비 2bp 오르며 4.26%로 마감. 국고 5년물은 1bp 내리면서 4.76%를나타냈음. 장초반 연일 국채선물 순매수 행진을 보이던 외인들이 매도로 전환하며 국고채금리의 약세를 부추겼음. 다만 외인들의 행보가추세적일 가능성이 적은데다 매도규모를 서서히 줄여가며 매수로 전환하자 현물금리도 강한 상방경직성을 보이며 보합수준으로 내려섰음.

한편 내년부터 은행권의 채권 공매도를 허용할 것이란 언급이 나오며 관망 분위기도 짙게 깔렸음. 유동성이 활발할 것이란 기대감이있는 반면 변동성이 커질 우려가 크게 작용하며 일단 지켜보자는 심산이었음. 이에 전반적으로 국채선물시장의 가격 변동에 현물금리도함께 움직이는 모습이었음. 국채선물시장에서 장초반 매수규모를 크게 가져가던 은행권이 이익실현에 나선듯 빠르게 매도로 전환, 3309계약 순매도로 거래를 마치며 가격하락을 이끌었음.

매도를 보이던 외인들이 잠시 매수로 전환했지만 결국 29계약 매도우위로 거래를 마쳤음. 반면 보험사가 2334계약까지 매수를 늘리면서 가격은 소폭 상승마감, 국채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틱 오르며 109.76으로 거래를마감. 증권 및 선물사는 534계약 매수로 거래를 마쳤음.


[외환]
환율이 장초반 강한 상승흐름을 보이며 1160원대 후반까지 상승했지만 오후들어 상승분을 반납하며 결국 1160원 턱밑에서 장을 마쳤음. 환율은 전일대비 1.9원 상승한 1159.0원으로 마감.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4.90원 상승한 1162.00원으로 출발한 뒤, 국내기관들의 매도로 주춘한 후 1168.50원 고가까지 밀고 올라가는 상승세 일로였음.

규제가능성으로 인해 역외의 숏포지 션 정리와 한전의 환전수요가 상승세를 이끈 것임. 그러나 1165원 이상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도 꾸준히 출회되면서 추가상승을 가로막으며 1160원대 중반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었음. 오후들어 환율은 상승세가 약해지기 시작. 코스피지수가 반등에 나서면서 역외 매수세가 주춤한 반면 전일 외국인들의 대규모 주식 순매수 물량과 네고물량이 출회되면서 1160원을 중심으로 등락이 이어졌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