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뉴욕금융시장] 주택판매 지표 개선, 나흘만에 반등

[주식] 뉴욕, 주택지표 호재로 반등...다우 1.2%↑
뉴욕증시가 23일(현지시간) 주택판매 지표 개선에 힘입어 나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음. 미 연준의 저금리 지속 기대감과 이에 따른 달러화 약세도 모멘텀으로 작용했음. 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32.79포인트(1.29%) 상승한 1만450.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97포인트(1.4%) 오른 2176.01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4.86포인트(1.36%) 상승한 1106.24를 각각 기록했음.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음. 미국 달러화가 사흘만에 약세로 돌아서 금값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상품주의 모멘텀이 강화됐기 때문임. 또 제임스 블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와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미 연준의 `저금리 기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코멘트를 내놓은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음.

특히 개장직후 발표된 10월 기존주택판매 실적이 당초 예상치보다 크게 높은 전월비 10.1%의 급증세를 기록한 점이 큰 호재로 작용했음. 다우 지수를 구성하고 있는 30개의 블루칩 종목중 주가가 오른 종목이 27개에 달할 정도로 시장 전반적으로 상승종목이 크게 우세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입찰견조 vs 주가상승
미국채 수익률이 23일(현지시간) 장기물을 중심으로 소폭 하락세를 나타냈음. 2년물 입찰 수요가 견조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그러나 주식시장 랠리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높아진 영향으로 단기물들은 약세임. 미 채권시장에서 30년물 국채 수익률은 2bp 하락한(국채가격 상승) 4.28%를, 5년물 수익률은 1.4bp 떨어진 2.17%를 기록하고 있음.

이번주에 총 1180억달러의 국채 입찰이 예정된 가운데 이날 실시된 2년물 경매에서 수요가 견조함에 따라 나머지 입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음. 미 재무부가 이날 입찰에 부친 440억달러의 2년물 국채 응찰률은 3.16배로 직전 응찰률 3.63배보다 낮았지만 최근 10회 평균 응찰률 2.92배보다는 높았음.

다만 낙찰금리는 0.802%를 기록해 예상치인 0.786%보다 높았음.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외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향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한 발언도 장기국채 상승에 영향을 줬음.


[외환] 미 달러화 사흘만에 하락..위험자산 선호
미국 달러화 가치가 23일(현지시간) 주택지표 개선에 따른 `안전자산` 수요 위축으로 일본 엔화와 함께 동반 하락했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의 연장을 주장한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음. 미국 외환시장에서 오후 4시50분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0.54포인트(0.71%) 떨어진 750.8을 나타내고 있음.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미 연준의 모기지유동화증권(MBS) 매입 기간을 당초 계획보다 늘려야 한다"고 주장한 점이 영향을 미쳤음. 저금리와 함께 양적완화 정책은 달러화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변수임. 또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방은행 총재가 파이낸셜 타임스(FT)에서 "미국의 금리인상이 2010년말 혹은 2011년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힌 점도 달러화 약세를 부추겼음.

오후 4시03분 현재 유로-달러 환율은 0.01달러 상승(달러가치 하락)한 1.4960달러를 나타내고 있음. 미국의 10월 기존주택 판매가 기대 이상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고, 뉴욕증시가 나흘만에 반등세로 돌아선 점도 안전자산 수요를 위축시켰음. 달러-엔 환율은 0.06엔 하락(엔화가치 상승)한 88.95엔을 나타내고 있음.


[경제지표 및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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