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유럽증시, 7개월래 최대폭 급락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두바이발 충격으로 7개월래 최대폭 급락했음.
두바이의 대표적인 개발회사 두 곳이 채무상환 유예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은행주가 급락하면서 증시에 부담을 준 것으로 보임.

이날 범유럽 다우존스 스톡스 600 지수는 이날 3.2% 떨어진 240.09를 기록,
4월 이후 최대폭으로 급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3.2% 하락한 5194.1을 기록,
프랑스 CAC40지수는 3.41% 내린 3679.23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고
독일 DAX30지수는 3.25% 밀린 5614.17을 나타냈음.

이날 FTSE유로퍼스트300은 988.14로 마감, 전일대비 3.31% 하락하며
지난 4월 이래 최대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음.

이날 유럽증시에서는 두바이의 국영기업인 두바이월드와 자회사인
나킬이 수십억 달러 규모의 채무에 대해 상환 유예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이들 부채에 대한 노출 우려로 은행주들이 3% 이상 급락했음.

코메르츠방크의 피터 딕슨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시장이 휴장한 가운데
두바이의 채무 우려가 투자심리를 크게 흔들어 놓았다고 밝혔음.

종목별로, HSBS가 3.8% 하락했고, BNP파리바도 5% 이상,
바클레이즈는 8% 가량 각각 급락했음.

또한 두바이 채무 우려로 중동 시장 이슈와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도 하락했음.

포르셰는 카타르 투자당국이 유동성 확보를 위해 보유 지분을
10% 가량 줄일 수 있다는 소식으로 5% 가량 하락했음.

유가를 비롯한 상품가격이 하락하면서 자원주들 역시 저조한 움직임을 보였음.
토탈이 2.4% 하락했고, BHP빌리턴도 4% 이상 하락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