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중국증시, 은행주를 중심으로 대폭 하락

26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119.18포인트(3.62%) 내린 3,170.97,
상하이A주는 124.96포인트(3.62%) 하락한 3,326.09로 마감했음.
상하이B주는 9.96포인트(3.92%) 내린 244.44로 장을 마쳤음.

중국 증시는 은행주를 중심으로 대폭 하락했음.
중국 정부가 자산거품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조치를 마련할 것이란
우려가 확대되면서 투자자들이 대거 매도에 나섰음.

올해 신규대출을 대거 늘리면서 자산거품이 부풀어오른다는
지적이 일자 중국 은행감독위원회는 지난 23일, 주요 은행에
올 연말까지 150%의 대손충당 비율 목표치를 지킬 것을 경고한 바 있음.

이에 따라 앞으로 중국은행들의 대출 감소와 자본 확충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은행주들이 급락세를 견인했음.

올해 관심주 가운데 하나였던 중국 민생은행이 홍콩 증시 상장 첫날
공모가 이하에 머물면서 민생은행 주가도 하락했음.

중국 공상은행은 2.81%, 민생은행은 5.74%의 하락률을 나타냈음.

리원후이 화타이 증권 애널리스트는
"은행업종의 자본확충 우려가 증시를 하락시킨 한편, 이달 말 열릴
중앙경제공작회의에서 경제정책 전환이 있을 것이란 전망이
투자자 차익실현을 불러일으켰다"고 설명했음.

홍콩증시는 중국 본토 은행들의 하락세로 떨어졌음.

항셍지수는 전날보다 401.39포인트(1.78%) 떨어진 22,210.41을,
항셍H지수는 299.81포인트(2.23%) 하락한 13,146.28로 장을 마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