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금융시장] 4.69% 폭락마감

[주식]
27일 코스피지수는 급락마감했음. 두바이발 악재가 유럽 금융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된 점이 외국인의 현,선물 매도세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임. 이날 코스피 지수는 두바이월드 여파로 인한 유럽증시 하락영향으로 내림세로 출발했음. 거기다 추수감사절 휴일을 맞이한 뉴욕증시의 향방에 대한 경계감도 확산되자, 매도세가 더욱 거세진 것으로 보임.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90억원, 48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음. 반면, 개인은 2451억원어치 순매수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만 4140계약 매도우위를 보였음.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금융주와 건설업이 각각 7% 이상 하락하며, 두바이 사태 최대 희생양이 되었음.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은 8~10% 하락했음. 한편, 이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3억 8043천만주, 5조 3782억원을 기록했음.


[채권]
27일 국고채금리는 급락마감했음. 두바이발 쇼크가 채권에 대한 매수세를 불러 일으킨 것으로 보임. 두바이월드의 사실상 모리토리움 선언으로 인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회되면서 이날 채권시장은 강세 출발했음. 최근 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이며 매도세력이 위축된 상황에서 두바이발 재료로 급격한 숏커버가 나타났음.

코스피지수와 달러-원 환율 상승폭이 확대된 점도 금리 낙폭에 영향을 주었음.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딜러는 시장이 더 강해지지 못할 것으로 보고 포지션을 줄였다가 낭패를 봤다며, 숏커버 수요에 그동안 쉬고 있던 기관들의 매수세도 유입되면서 금리낙폭이 커졌다고 말했음. 또한 리먼사태 학습효과로 안전자산 선호, 위험자산 기피라는 투자공식이 발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두바이사태가 시스템리스크로 연결될 가능성은 아직 낮아 보인다고 강조했음.


[외환]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급등마감했음. 두바이 사태로 주가지수가 폭락하고 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로 달러화에 대한 매수세가 증가한 점이 달러-원 환율 급등의 원인이 되었음. 이날 환율은 런던 외환시장의 NDF 가격을 반영하며, 전일보다 10원 상승한 1165원으로 갭업 출발했음.

그러나 장초반 수출업체 네고물량으로 상승분을 소폭 반납했으나, 달러화 반등으로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나갔음. 오후들어 외국인의 주식 순매도 규모가 증가하고 역외매수세가 강화되면서 환율은 오전에 이어 상승폭을 유지 및 확대시켜나갔음. 한편,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두바이 여파가 외환시장에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반대로 낙폭을 만회한다면 환율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음.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70억 1천만달러를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