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뉴욕금융시장] 두바이 악재로 하락 마감

[주식] 뉴욕증시, 두바이 영향으로 하락..다우 -1.5%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마감했음. 두바이발 악재로 위험자산에 대한 매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임. 추수감사절 다음날인 '블랙 프라이데이'는 연말 쇼핑시즌의 시작이란 점에서 통상 소비관련주가 증시의 주요 이슈로 꼽혀왔으나, 이날은 두바이월드의 모라토리움 선언이 증시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결정지었음. 특히, 은행주는 두바이 관련 익스포저 우려로 급락하며 전체 지수 약세를 주도했음.

다만, 두바이 사태가 제2의 글로벌 위기로 연장되지 않을 것이라는 핌코 엘-에리안CEO 등의 분석으로 낙폭은 제한적이었음. 또한 전일 급락했던 유럽증시가 이날 상승마감한 점도 지수하락폭 제한에 도움을 줬음.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블랙 프라이데이'를 맞아 평소보다 3시간 이른 오후 1시에 장을 마감했음.


[채권] 美 국채수익률 하락, '두바이 여파', 10년물 -0.9bp
27일(현지시간) 미 국채수익률은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음. 두바이월드의 채무 상환 유예 요청 소식이 안전자산인 국채에 대한 매수를 증가시킨 것으로 보임. 지난 25일 두바이 최대 기업이자 국영회사인 두바이월드는 590억달러에 이르는 채무상환을 6개월 유예해줄 것을 채권단에 요청했음.

이로 인해 글로벌 위기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며, 위험자산인 주식시장은 하락한 반면 채권시장과 달러화는 강세를 보였음. 다만, 두바이 사태가 지난해 리먼브러더스 붕괴만큼 글로벌 시장에 대한 영향력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 확산으로 낙폭은 크지 않았음.


[외환] 美 달러화 상승, '안전자산 선호현상'...유로-달러 -0.6센트
2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는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두각을 보인 연유로 상승세를 기록했음. 이날 오후 3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지수는 전일보다 0.17포인트(0.23%) 상승한 75.01을 기록중임. 이 지수는 장초반 0.5% 이상 상승했으나, 두바이사태 파장이 예상외로 크지 않을 것이라는 시장 전망으로 상승폭을 축소시켜 나갔음.

한편, 이날 오후 1시 3분 유로-달러는 전일보다 0.6센트 하락한 1.4960달러를, 달러-엔은 0.07엔 하락한 85.5엔을 기록중임. 달러는 이밖에도 영국 파운드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등에 대해서도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음.


[경제지표 및 기타]
- 각국 지도자, "두바이 충격 크지 않다"
- 두바이 사태, "美 상업용 부동산 시장 위협할 수도"
- 핌코CEO, "두바이 사태는 새 위기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