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금융시장] 이틀연속 상승마감

[주식]
코스피가 이틀째 오르며 120일 이동평균선(1562)에 안착했음. 장중 한때 김정일 북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소문으로 개인의 선물 매도가 몰리며 지수가 1540선까지 떨어지기도 했음. 하지만 과거 `오보"로 판명난 한 매체의 보도내용이 다시 퍼진 것으로 확인되면서 지수가 빠르게 제자리를 되찾았음. 간밤 뉴욕증시는 두바이 사태에 대한 우려가 다소 완화됨에 따라 반등했음. 이날 아시아 주요증시에서 일본과 중국, 대만, 홍콩H주, 싱가포르 등이 일제히 상승했음.

1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14.12포인트(0.91%) 오른 1569.72로 마감했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9000계약 이상 대규모 매수세를 보이며 현물시장에서도 297억원 순매수를 나타냈음. 기관은 405억원 사자우위를 보였고, 개인은 545억원 순매도를 기록했음. 외국인이 선물시장에서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프로그램 매도세가 줄어들며 802억원 매물이 출회돼 장 초반에 비해 그 규모가 크게 축소됐음.


[채권]
오전에 잠잠하던 채권시장이 장후반 강세(채권금리 하락, 채권값 상승)를 보였음. 1일 장외채권시장에서 통안채 2년물은 전일대비 5bp내린 4.02%에, 국고 3년 9-2호는 5bp 하락한 4.05%에 거래됐음. 국고 5년 9-3호도 4.56%로 5bp 떨어졌음. 9-1호는 4.55%에 거래됐음. 국채선물 12월물은 110.55로 19틱 올랐음. 외국인이 4144계약 순매수하며 5거래일만에 "사자"로 돌아섰음. 증권과 보험 등 기관계는 4398계약 순매도했음.

이날 오전 시장은 모멘텀 부족으로 별다른 방향성을 보이지 않았음. 지난주말 두바이월드 모라토리엄에 따른 채권금리 급락과 전일 급격한 되돌림 등으로 최근 시장 변동폭이 커진데 따른 피로감에 "쉬어가자" 분위기가 강했음. 하지만 오후들어 외국인의 매수세가 확대되자 시장은 강세 쪽으로 기울었음. 한편, 이날 일본 중앙은행의 긴급금융정책 회의 개최는 양적완화정책 기대감을 키워 시장에 호재가 될 것으로 분석됐음. 시장 관계자는 일부 기관의 환매수(숏커버)도 채권 강세를 더욱 부추겼다고 분석했음.


[외환]
환율이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1160원대 초반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음. 환율은 지난주말 두바이 쇼크로 급등했지만 이번주 들어 조금씩 불안감을 해소하며 눈높이를 낮추고 있음. 다만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1160원대는 지지되는 양상임. 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1.7원 내린 1161.1원에 마감했음. 루머로 잠시 출렁거린 거 외에는 1160원 부근에서 좁은 레인지를 이어가다 마감한 하루였음.

수출업체 네고와 은행권 매도에 하락하던 환율은 1160원이 잠시 깨지자 개입경계감 발동에 다시 슬금슬금 올라섰음. 오전한때 김정일 사망설이라는 루머가 주가를 급락시키며 환율 급등을 야기했음. 환율은 일시적으로 1165원까지 뛰었지만 근거없는 루머라고 판명되자 정상을 되찾았음. 이후 환율은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한 채 보합권에서 횡보를 이어갔음. 역내와 역외 할 것없이 수급은 팽팽하게 맞서며 힘겨루기에 들어갔음. 어느 한 쪽도 과감하게 베팅에 나서지는 못했음.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의 장중 저가는 1159.8원, 고가는 1165.0원, 한국자금중개의 장중 저가는 1160.0원, 고가는 1165.0원이었음.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299억원의 순매수를 나타냈음.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를 합쳐 64억1400만달러로 전일대비 2억6900만달러 줄었음.